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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행사는 창신동에 둥지를 튼 문화예술사회적기업 ‘아트 브릿지’가 지난해부터 주민들의 옛 정취에 끌려 이곳을 찾은 손님들을 아울러 만들어내는 문화 나눔 잔치다. 입장료 7천원을 내면 음료를 내준다. 사실 음료값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충분히 한 번쯤 들러볼 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리라. 옥천면을 벗어나기 전에 아름다운 수형의 소나무들이 길가에 줄지어 서 있는 곳을 찾아가보자. 과장하자면 빛 좋은 날에는 유명사진 작가인 배병우의 소나무 시리즈라도 찍을 수 있을 것 같다. 송고서울지방항공청, 활주로 안전성 등 보완하겠다며 심의 연기 요청신안군 관계자들 “회의 불공정” 거친 항의…한때 경찰 출동도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김기훈 황재하 기자 = “성매매특별법 시행 전 하루 손님 수가 송고동아시안 유스게임 대신 아시아·태평양 유스게임 개최(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내년 8월로 예정된 동아시안 유스게임 개최권을 박탈당한 대만 타이중(台中)시가 그 대안으로 ‘아시아·태평양 유스게임’을 자체 개최하기로 했다고 대만 연합보 등 주요 언론이 4일 보도했다. 린자룽(林佳龍) 타이중 시장은 지난 3일 동아시안 유스게임 유치를 기념한 조각 공원 제막식에서 동아시안 유스게임을 치르지 못하는 대신 제1회 ‘아시아 태평양 유스게임’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린 시장은 총통부, 행정원 및 전문가와 토론을 거쳐 ‘아시아·태평양 유스게임’의 타이중 개최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대회 개최안과 경기 내용은 행정원과 협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린 시장은 대회 규모에 대해 동아시안 유스게임은 지역 올림픽위원회가 개최하는 경기로 참가 대상이 8개국으로 적지만, ‘아태 유스게임’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그 대상으로 삼아 참가 선수와 팀이 훨씬 많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은 19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정상회담에서 동창리 엔진 시험장 영구폐쇄와 군사 적대관계 종식 등을 담은 공동선언을 발표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민단은 여건이 중앙본부 단장 명의의 담화문을 내고 “우리 재일동포는 이번 공동선언에서 모든 군사적 적대관계를 종식하고 한반도를 핵무기와 핵 위협 없는 평화의 터전으로 만들기로 한 양 정상의 합의를 높게 평가하고 환영한다”고 말했다. 민단은 “우리 재일동포는 이번 평양공동선언이 남북관계를 한층 더 진전시키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뿐 아니라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전을 위한 큰 역사적 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대전=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18일 오후 대전 오월드(동물원 등 테마공원) 사육장을 탈출한 퓨마가 끝내 사살되기까지 약 4시간 30분 동안 시민들은 공포와 불안에 떨어야 했다. 공격성이 강한 맹수인 퓨마가 탈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오월드 인근 보문산으로 저녁 산책을 나섰던 시민들은 재빨리 집으로 돌아와 문단속을 하고 퓨마 포획 소식을 기다렸다. 퇴근길 시민들도 잔뜩 긴장하기는 마찬가지였다. 19일 대전도시공사와 대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중구 사정동 오월드 사육장에서 퓨마 1마리가 탈출했다는 신고가 접수된 것은 전날 오후 5시 15분께다. 오월드 관계자는 119에 “우리 안에 있던 퓨마 1마리가 탈출한 것 같다”고 신고했다. 오월드 측은 오후 4시에서 5시 사이에 퓨마가 사육장을 벗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육사가 순찰하던 오후 4시께까지는 퓨마가 사육장 안에 있었으나, 오후 5시께 사라졌다는 설명이다. 이날 오전 사육장 청소를 마친 직원이 철문을 잠그지 않은 게 문제였다. 퓨마 사육장은 안에서 철문을 당겨야 열 수 있는 구조인데, 청소를 마친 직원이 문을 제대로 잠그지 않으면서 퓨마가 문을 열고 나온 것으로 오월드 측은 추측하고 있다. 사라진 퓨마는 8살짜리 암컷으로, 몸무게 60㎏에 이름은 ‘뽀롱이’다. 2010년 서울대공원에서 태어났고, 2013년 2월 대전 오월드로 이송해왔다. 오월드 측은 관람객과 보문산 일대 등산객을 긴급 대피시켰고,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당국은 퓨마 수색에 나섰다. 같은 시간 대전시는 긴급재난문자를 보내 보문산 인근 주민의 외출 자제를 당부했다. 포획이 늦어지면서 경찰특공대와 119 특수구조단까지 수색에 동참했다. 수색에 투입된 인원만 476명에 이른다. (서울=연합뉴스) 8월 취업자가 작년 같은 달에 비해 3천 명 증가하는데 머물렀다. 지난 7월의 5천 명보다 더 쪼그라들었다. 금융위기 여파로 2010년 1월에 1만 명 줄어든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실업률은 4.0%로 외환위기 영향권이었던 2000년 8월(4.1%) 이후 가장 높다. 특히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10.0%에 도달해 1999년 8월 이후 같은 달 기준으로는 가장 심각하다. 한편, 과르지아 장관은 “구조적인 개혁 만이 재정균형을 이루고 미래 위기 요인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방안”이라며 현재 연방의회에 계류 중인 연금개혁안을 신속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금 수령 연령을 높이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연금개혁안에 대한 연방의회의 표결은 송고

(에비앙레뱅[프랑스]=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385만 달러)에서 유소연(27)이 첫날 4언더파 67타를 적어내며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유소연은 13일(현지시간) 18홀 경기를 마친 뒤 “첫날 60대 타수를 기록하면 좋은 시작인 것 같다. 보기 두 개가 있었지만 좋은 샷, 좋은 퍼팅도 있었다. 안정적인 경기를 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연간 물가상승률 현 정권 출범 후 최고수준인 34.4% 기록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아르헨티나 페소화 가치가 13일(현지시간) 다시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날 페소화 가치는 전날보다 3.51% 하락한 달러당 39.9 페소에 마감됐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이날 발표된 최악의 물가상승률 지표가 가뜩이나 취약한 페소 가치 하락을 부추겼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지난 8월에 올해 들어 최고치인 3.9%를 기록, 연간 기준으로 34.4%에 달했다. 이는 2015년 12월 현 정권이 출범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부문별로 보면 지난달에 통신비가 12.4% 인상돼 가장 상승률이 높았다. 주택, 수도, 전기, 연료 등도 6.2% 올랐다. 정부가 복지차원에서 교통, 전기, 가스 등 공공서비스에 지급하던 보조금을 출장샵콜걸 대폭 줄이면서 물가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 보조금이 줄면서 공공 서비스 요금이 대폭 올라 연말께 연간 물가 상승률이 40%를 웃돌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달러 대비 페소화 가치는 이달 들어서만 7.27% 하락하는 등 올해 들어 53.26% 떨어졌다. ‘라오스 댐 붕괴’ 국제포럼…”지역 주민 동의 의무화 필요”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라오스 세피안·세남노이 댐 붕괴와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향후 한국 정부나 기업이 외국 수력 발전소 사업에 참여하기 전 지역 주민들의 동의를 구하고 사업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지적이 나왔다. 이강준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이사는 19일 서강대 가브리엘관에서 열린 ‘라오스 세피안·세남노이 댐 사고, 무엇이 문제인가:메콩의 목소리와 한국’ 국제포럼에서 발표자로 나서 이같이 말했다. 이 이사는 먼저 “댐 건설 혜택이 지역 주민에게 돌아가는지, 전력 판매를 통한 세수가 늘면 국민의 빈곤 감소와 경제 효과를 담보하는지 질문을 던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세피안·세남노이 댐 사고 대응을 위한 한국시민사회 태스크포스(TF) 소속인 이 이사는 “세계 댐위원회(WCD)는 댐 계획은 대안을 충분히 검토해야 하며 해당 지역 주민의 동의 없이 어떤 댐도 건설하지 말아야 한다고 권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정부 또는 공기업이 참여하는 개발 사업은 국제사회 기준을 이행할 의무가 있다”며 “특히 사회적 약자에게 부정적 영향을 줄 확률이 매우 높은 수력 발전소 같은 대규모 개발 사업은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이 이사는 또 “철저한 사회·환경평가의 이행, 정보 공개를 의무화하고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며 “사후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세이프 가드’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안정적으로 성장하던 인도 경제가 루피화 환율 가치 하락이라는 암초를 만나 크게 흔들리고 있다. 신흥국 금융 불안과 원유가격 상승으로 달러당 루피화 환율이 연일 급등(가치 하락)하면서 활황세를 보이던 증시 등으로 불안감이 급속하게 확산하는 분위기다. 송고 그랬더니 케아가 덫 상자를 열려고 막대기를 사용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나뭇가지를 주워 상자를 여는 데 알맞은 크기로 만들거나 막대기를 다듬어 완전히 다른 모양으로 만들기도 했다. 뉴질랜드에서 인간이 아닌 동물이 도구를 만들고 사용하는 증거가 포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헌트 박사는 케아가 도구 사용 기술을 습득하는 데는 여러 해가 걸렸을 것이라며 “아주 독특한 경우로 보인다. 도구를 사용하지 않던 새가 아주 광범위하게 도구 사용 행동을 습득해 여러 해에 걸쳐 반복적으로 도구를 사용하는 경우”라고 설명했다. 그는 케아가 도구 사용을 생각해냈을 만큼 일반적인 지능이 대단히 높다는 걸 의미한다며 케아가 새장 속에 갇혀 있을 때는 종종 도구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야생에서 도구를 사용하는 모습이 목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다 자라면 몸길이가 송고 트럼프는 김정은의 정상회담 제안에 “신중하라”는 참모들 만류에도 즉각 수용하는 단안을 내렸다. 한국전쟁 후 북한과 양자 대화는 ‘터부’였다. 공산주의 세습독재와 직접 대화하는 건 ‘김씨 왕조’를 인정하는 것으로 간주했기 때문이다. 1차 북핵 위기가 촉발되고서야 1994년 제네바 협상으로 양자 대화가 시작됐지만, 반복된 합의파기와 누적된 불신으로 북한과 대좌는 ‘레드 오션’이었다. 오죽하면 오바마가 ‘전략적 인내’를 핑계로 북한과 협상을 방기했겠는가. ‘워싱턴 이단아’ 트럼프는 파격을 택했다.

칼른은 회담 뒤 기자들에게 “이들립 해결책은 군사적인 것이 아니라 정치적인 것이어야 한다는 게 모두의 공통된 믿음”이라며 “이들립 군사공격은 새로운 난민 대열을 만드는 심각한 결과를 낳을 것이라는 데 공통의 인식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이들은 관련 문제 논의를 위한 4개국 정상회담 개최 방안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달 7일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러시아·이란·터키 정상회의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이들립에서 휴전을 유지하자고 제안했으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대테러전이 우선순위라며 군사공격 강행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터키는 자국 남부 국경에 인접한 이들립에 대한 군사공격이 실행될 경우 대규모 민간인 희생자가 발생하는 것은 물론 자국으로 난민이 대량으로 유입되는 것을 우려해 공격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하지만 시리아 정부와 동맹국인 러시아·이란 등은 시리아 내전 종식을 위해 테러조직 근거지인 이들립 군사공격은 불가피하다고 주장해 왔다. 러시아와 터키 사이에 최악의 유혈 사태를 부를 수 있는 이들립 군사 작전을 피하기 위한 강도 높은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양국 간 이견으로 임박했던 이들립 공격이 일단 미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AFP통신은 15일 터키 고위관리를 인용해 테헤란 3국 정상회담에서의 푸틴과 에르도안 대통령 간 이견이 러시아로 하여금 이들립 공격을 늦추게 하고 있다면서 “향후 몇 주 내에 공격이 이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격이 이루어지더라도 터키도 테러조직으로 인정한 이들립의 ‘급진’ 반군 조직 ‘하야트 타흐리르 알샴’(HTS) 거점에 대한 제한적 공격 수준에 머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옛 알카에다 시리아 지부에 뿌리를 둔 HTS는 현재 이들립주의 60% 정도를 통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푸틴과 에르도안 대통령은 17일 러시아 남부도시 소치에서 만나 이들립 문제를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14일 시리아 동부 데이르에조르주에서 미군의 지원을 받아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소탕 작전을 벌이고 있는 쿠르드·아랍 연합 ‘시리아민주군’(SDF) 대원 최소 20명이 IS의 매복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도의회는 최근 정례회에서 국립 심뇌혈관 질환 센터 설립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송고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아프가니스탄에서 테러로 희생된 언론인 수가 최근 몇 년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프간에서는 17년째 정부군과 반군 탈레반이 내전을 벌이고 있으며, 2015년부터는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까지 가세하면서 각종 테러가 더욱 빈발해지고 있다. 7일(현지시간) 현지 톨로뉴스는 미디어 지원 단체의 자료를 인용, 지난 4년간 아슈라프 가니 대통령 정부 치하에서 40명의 언론인이 테러 등으로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수치는 가니 대통령 이전 정부 12년 동안 사망한 언론인 숫자와 맞먹는다고 톨로뉴스는 덧붙였다. 아프간의 미디어 지원 단체인 NAI의 회장 무지브 켈와트가르는 “이 같은 통계는 아프간 언론취재 환경이 극도로 나빠지고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올해에도 13명의 언론인이 아프간 테러 현장을 취재하다가 목숨을 잃었다. 지난 5일 카불에서 자살폭탄 테러로 사망한 20여명 중에도 언론인 2명이 포함됐다. 이들은 모두 톨로뉴스 소속 기자다. 당시 폭탄 테러는 2차에 걸쳐 발생했는데 희생된 이들은 1차 테러가 일어난 뒤 현장을 취재하다가 인근 차량에서 폭탄이 터지면서 목숨을 잃었다. 톨로뉴스는 “취재기자 사밈 파라마르즈와 카메라 기자 라미즈 아마디가 사망했다”며 “2차 폭발이 발생하기 몇 분 전 파라마르즈는 1차 테러 현장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 A new energy-efficient traction system to achieve a higher energy efficiency of up to 15% compared to traditional metro trains – Over 1,100 sensory points to monitor the train in real-time to optimise efficiency and reduce maintenance costs. – Direct drive technology with permanent magnet synchronous motors – A silicon carbide converter to improve traction efficiency – An active radial system on the bogie that can control the wheelset for improved performance negotiating small-radius curves – An internal battery that can provide traction power for up to 15KM – A flexible 2+N composition suitable for up to 12 cars – Substantially reduced wheel wear

The Alliance, whose member companies last year sold 10.6 million vehicles in 200 markets, will integrate Google applications and services into infotainment and cloud-based systems to enhance the experience for customers of Renault, Nissan and Mitsubishi Motors brands. While a range of Alliance vehicles will share the Android platform, each brand will have flexibility to create a unique customer interface and specific features on top of the common Android platform. 이를 고려하더라도 통계청장 교체는 적절치 않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애당초 통계청은 분기별 가구소득 통계의 불완전성을 이유로 올해부터는 아예 없애버릴 계획이었다. 그 대신에 연간단위로 나오는 가계금융·복지조사를 통해 가구별 소득 격차를 파악하고자 했다. 그러나 정부와 학계가 기존의 분기별 가계소득 조사가 필요하다고 했고 정치권도 관련 예산을 편성함에 따라 통계청은 기존입장을 철회했다. 정부는 작년 4분기 가구소득 통계가 좋게 나오자 올해 2월에 공식 보도자료까지 내놨다. 이렇게 해서 통계청은 당초 계획과 달리 분기별 가구소득 통계를 유지했던 것이다.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지난 7일(현지시간) 취임 후 4번째로 아프가니스탄을 방문하면서 지난 수년간 제자리걸음한 아프간 평화협상이 새로운 동력을 얻을지 주목된다. 매티스 장관의 과거 방문과 달리 이번 일정은 아프간에서 구체적인 평화협상 추진 움직임이 감도는 가운데 진행됐기 때문이다. 9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매티스 장관은 이번 방문에서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을 비롯해 이번에 새롭게 부임한 스콧 밀러 주 아프간 미군사령관과 만나 최근 아프간 안보상황 등에 대해 논의했다. AFP통신은 “매티스 장관의 아프간 방문은 17년째 내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민감한 시기에 이뤄졌다”고 전했다. 볼턴 보좌관은 미리 배포한 연설문에서 “우리는 미국인에 대한 ICC 조사를 돕는 어떠한 기업이나 국가에 대해서도 똑같은 일(제재)을 할 것”이라며 해당 국가들은 미국의 대외 원조와 군사 원조를 잃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ICC는 전쟁 범죄, 반인도적 범죄, 집단 학살 가해자들을 법정에 세운다는 목표로 창설된 상설 국제법정이다. 그러나 미국은 ICC의 설립 근거인 2002년 로마 조약에 반대해 이를 비준하지 않고 있다. 최근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기구(UNRWA)를 비롯한 팔레스타인 관련 원조 예산을 대폭 삭감하기로 한 트럼프 행정부는 이날도 ‘반(反) 팔레스타인’이자 ‘친(親) 이스라엘’ 노선을 뚜렷이 했다. 볼턴 보좌관은 같은 연설에서 “미국은 항상 우리의 친구이자 동맹인 이스라엘의 편에 설 것”이라면서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 워싱턴 사무소 폐쇄 방침을 밝힐 예정이다. 국무부도 이 사실을 공식 발표한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그는 “팔레스타인이 이스라엘과 직접적이고 의미있는 협상 착수를 거부한다면 트럼프 행정부는 워싱턴에서 그 사무소를 계속 열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은 직접적이고 강력한 평화 절차를 지지하지만, ICC나 그 밖의 다른 기구가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제약하는 일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 레바논 주재 시리아대사 알리 압둘 카림은 레바논 알자디드 방송과 한 인터뷰에서 “비무장지대 설치 합의는, 터키가 급진 조직을 걸러내기로 한 조건을 현실에서 이행할 수 있는지 보는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시리아 정책에서 러시아와 터키의 이해관계가 일치하는 부분, 특히 미군과 관련한 모종의 합의가 이뤄졌을 가능성도 추측할 수 있다. 시리아 주둔 미군은 북동부에서 반(半)자치구역을 형성한 쿠르드 세력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러시아·시리아는 미군이 시리아 영토에 ‘초대받지 않은 외국 군대’라며 줄곧 철수를 요구했으며, 터키는 미군의 쿠르드 지원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도 “터키에 최대 위협은 이들립보다는 ‘인민수비대’( 송고 조사위원회는 또 반군의 마지막 거점 이들립에서 군사작전을 준비하는 러시아·시리아를 향해 자제심과 상식을 촉구했다. 조사위원회는 이들립에서 전면적인 군사작전이 전개되면 그곳에 사는 송고”통합사령부 격상후 첫 조치…백악관과 조율은 불확실” (서울=연합뉴스) 김현재 기자 = 미국 사이버 사령부( 송고 대전오월드 관리기관인 대전도시공사 유영균 사장은 “맹수류 관리에 위성항법장치( 송고대전서 퓨마·곰 탈출…서울대공원선 호랑이가 사육사 물어 숨지게 해 대부분 관리소홀로 발생…”사육사 교육 강화하고 우리에 자동 잠금장치 설치해야”(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전국의 동물 관람시설에서 사육하는 맹수가 우리를 탈출해 사육사를 해치거나 동물원 주변을 배회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 대부분 관리소홀로 발생해 맹수가 우리를 탈출하지 못하도록 자동 잠금장치를 설치하는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50분께 대전오월드(동물원이 있는 테마공원) 내 퓨마 사육장에서 퓨마 한 마리가 탈출한 것을 직원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뉴욕=연합뉴스) 김화영 특파원 = 미국은 북한과 이란의 미사일 위협에 따라 미사일 방어 시스템에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고 맥 손베리 미 하원 군사위원장(공화·텍사스)이 6일(현지시간) 말했다. 손베리 위원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여러분이 세계 도처에서 벌어지는 일에 주목하고자 한다면, 나는 이란과 북한을 언급하고 싶다”면서 “미사일 방어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사일 기술은 제자리에 멈춰있는 게 아니다. 세계 다른 국가들은 막기 어려운 미사일을 만들고 있다”면서 미국도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확장하고 기술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지난달 29일 이란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대응해 최근 개인 13명과 단체 12개를 제재 대상에 새로 추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첫대 이란 제재다. 북한이 새로운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준비할 수 있다는 것도 미국이 우려하는 점이다. 신발공장이나 섬유공장 주변에는 극장이 있었고, 월급날에 맞춰 새 영화를 선보였다. 종이봉투에 현금으로 월급을 받던 시절이라 월급날이 되면 신발공장 출입문 앞에는 외상 술값을 받으러 식당이나 주점 주인들이 찾아왔고 그 일대는 난전 상인들이 몰렸다. 신발공장이 있던 부산진구 가야동, 개금동, 당감동에는 금은방이 성업했다. 베이비부머가 대부분이던 신발공장의 직원들이 혼기에 접어든 시기라 금은방에서 결혼반지나 돌 반지가 잘 팔렸다. 자취방이나 하숙집도 성행하는 등 신발회사 직원들이 썼던 생활비는 부산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1985년부터 1991년까지 삼화고무에서 근무한 경험과 자료 조사 등을 토대로 최근 부산진문화원과 책 ‘고무신에서 나이키까지-부산진구 신발이야기’를 펴낸 동길산(57) 시인은 “신발공장이 부산지역 경제에 끼친 영향은 절대적이었다”며 “세 집 건너 한 집이 ‘신발 밥’을 먹었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신발회사는 학교도 설립했다. 삼화고무 부설 삼화여상은 3년간 공납금을 면제하고 희망자 전원에게 현대식 기숙사를 무료로 제공했다. 이런 학교의 졸업식장은 늘 눈물바다가 됐다.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공부해 힘들게 얻은 졸업장이었기 때문이다. 1980년대에 신발회사 부설 여상에 다녔던 한 주부는 “깨끗한 교복 입고 자연광선 아래서 수업하는 ‘주간 학생’은 우리의 애환을 모른다”며 “뽀얀 작업복 입고 형광등 아래에서 구슬땀 흘리며 일하고 밤에는 공부하던 그 시절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말했다. 마침내 최종 목적지인 ‘오이도’다. 시흥시 정왕동 오이도는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원래 육지와 4km 정도 떨어진 섬이었다. 이 섬이 육지와 붙은 것은 일제강점기 때였다. 갯벌을 염전으로 이용하면서 자연스럽게 육지와 가까워졌다. 충칭시 우롱 지구 위원회 홍보부는 “건강한 중국,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충칭, 아름다운 우롱”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가 “관광+스포츠+문화”를 통합 발전시키려는 우롱 지구의 중요한 시도라고 전했다. ◇ 아우내 장터 음식…길손 발길이 끊이지 않던 곳 병천은 충북 진천, 청주에서 천안삼거리를 거쳐 서울로 올라가는 길목에 자리 잡고 있어 예부터 길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던 곳이었다. 교통의 요충지는 사람들의 발길로 항상 붐비기 마련이다. 조선 후기에 재래시장이 생기면서 이곳 병천에는 장꾼들이 사방에서 몰려들었다. 지금도 주말이면 500∼1천명이 다녀가고, 독립기념관 등 주변에서 큰 행사라도 열리는 날이면 1천∼1천500명이 찾아온다. 병천의 또 다른 이름은 ‘아우내’다. 병천천과 광기천이 만나는 지점에 있어 붙여진 이름으로 병천(竝川)은 ‘두 개의 내를 아우른다’는 뜻의 순우리말 ‘아우내’에서 유래한다. 오일장이 열리는 매월 1일과 6일, 11일과 16일, 21일과 26일이 되면 면민은 물론 외지인들로 이곳 장터가 더욱 북적거린다. 이로 인해 식당마다 순대국밥을 먹으려는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순대국밥만큼 장꾼들의 허기진 배를 채울 수 있는 값싸고 맛 좋은 음식이 없기 때문이다. 1960년대에 이곳 병천면에 돼지고기를 취급하던 햄 공장이 생긴 후에 아우내 장터에 순대가 본격적으로 보급됐다고 전해지고 있다. 주민들이 햄을 만들고 남은 돼지 소창에 각종 채소와 선지를 넣어서 먹음직스럽게 순대를 만들기 시작한 것이다. 그 이후 병천순대는 병천장에서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음식으로 자리를 잡았다. 1970년대 이전에는 장터가 열리는 날에만 순대국밥을 팔다가 그 이후부터는 자리를 잡고 순대국밥을 팔기 시작했다. 아우내 장터가 지금과 같은 모습을 갖추기 시작한 것은 1990년대 초반이다. 인근에 중소기업이 많이 들어서자 순댓집들도 늘어나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과거에는 가을과 겨울철에 계절 음식으로 인기가 많았다. 요즘은 계절과 관계없이 전국 각지에서 사람들이 찾아온다. 천안·아산 등 근처 도시보다 멀리 서울·경기 등 외지인들이 찾아오는 비율도 훨씬 높아졌다. 서울에서 출발한 전철이 천안을 거쳐 아산까지 오가면서 목욕은 아산에서 한 뒤 출출한 배를 병천에서 순대국밥으로 채우고 가는 어르신들도 꽤 늘었다.

※ 지난 1월 취임한 오석근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은 한국영화아카데미 출신으로, ‘네 멋대로 해라’(1991) ’101번째 프로포즈’(1993) 등의 영화를 감독했다. 부산국제영화제가 출범한 1996년부터 1999년까지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장을 지냈으며, 2010년부터 2016년까지 부산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부산국제영화제를지키는시민문화연대 공동대표로 활동했다. 송고”뉴 코리아 시네마 주도할 신인 감독들의 활약 기대”"남북한 복원 고전 영화 전 세계인들에게 보여주고 싶어” 영동군 농기센터 전성수씨, 시설원예기술사 자격 취득 (영동=연합뉴스) 영동군은 농업기술센터에 근무하는 전성수(47) 지도사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실시한 시설원예기술사 자격시험에 합격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미 국방부는 주요 폭격 대상이 될 시리아 내 화학무기 시설 리스트를 작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만약 화학무기가 사용된다면 이를 외면하지 않고 독일 역시 군사적 행동에 동참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앞서 제임스 제프리 미국의 시리아 특별대표는 지난주 시리아의 아사드 정권이 화학무기 공격을 준비 중이라는 수많은 증거가 있다고 경고했다. 아사드 정권은 그동안 반군에 지속적으로 화학무기 공격을 가해오고 있다.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아사드 정권은 올해만 세 차례의 염소가스 공격을 하는 등 지금까지 송고 ◇ 여성만 HPV 예방접종?…남성 ‘HPV 콘딜로마’ 증가세 HPV 백신 접종이 남녀 사이의 성 문제로 불거지는 것은 이 바이러스가 성 매개 감염병이기 때문이다. 남성과의 성접촉으로 감염되는 HPV를 여성의 책임으로만 여기는 사회 분위기에 여성들이 반기를 든 것이다. 이런 남성 책임론에 무게를 싣는 게 HPV 감염에 의한 ‘콘딜로마’라는 질환이다. 이 질환은 성기에 붉은 돌기의 사마귀가 생겨 닭벼슬이나 양배추 같은 모양으로 점점 퍼지는 게 특징이다. 대부분 출혈과 분비물을 동반한다. 그런데 콘딜로마가 최근 들어 남성에게서만 꾸준히 늘고 있다. 그만큼 남성이 가진 HPV가 여성한테 옮겨갈 위험이 커진 셈이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비뇨기과 김준모 교수팀이 2007∼2015년 사이 국내 콘딜로마 진료 환자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남성은 연평균 11.6%의 증가세가 지속했다. 반면 여성은 2011년 이후 콘딜로마 환자가 줄곧 감소세를 보였다. 이처럼 여성 콘딜로마 환자가 감소한 것은 2007년부터 여성 위주로 HPV 백신 접종이 이뤄졌기 때문이라는 게 연구팀의 분석이다. HPV 백신을 접종하면서 2011년 이후 여성에게는 실제 질환 예방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런 문제를 줄이려면 이제 남성도 HPV 백신 접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특히 여성에게 전파됐을 때 자궁경부암 등의 심각한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오히려 여성보다 남성에게 HPV 백신 접종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온다. 10일 청문회가 진행된 김기영 후보자(더불어민주당 추천)는 배우자 등 가족이 3차례 위장전입 한 것을 시인하고, 평소 이를 잘 살피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했다. 하지만 그 역시 현 정부가 제시한 기준 2005년 7월 이후에 두 차례나 위장전입을 했다는 점에서 문제가 심각하다. 김 후보자의 배우자가 친정어머니 회사에 이사로 위장 취업해 수억 원의 급여를 받았다는 의혹도 그의 도덕성을 의심케 한다. 같은 날 청문회가 열린 이석태 후보자(김명수 대법원장 추천)는 아파트 다운계약서 작성, 취·등록세 미납 의혹과 함께 세월호 특별조사위원장 시절 법무법인 변호사를 겸직했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나머지 이영진(바른미래당 추천)·이종석(자유한국당 추천) 헌법재판관 후보자와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현 헌법재판관·문재인 대통령 지명) 등이 도덕성이나 법 위반과 관련해 이렇다 할 의혹이 불거지지 않은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NYT 기고문 “사장님, 직원들이 명상하길 원하지 마세요”(서울=연합뉴스) 김현재 기자 = 마음을 집중시키는 명상은 정서적 안정을 가져다주고 합리적 사고를 하게 만들며, 일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는 많은 연구 결과들이 있다. 애플, 구글, 나이키 등 글로벌 기업들이 회사 내에 명상 또는 요가 시설을 만들고 직원들이 마음을 다스리도록 돕고 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OUELH는 Bowsprit의 나머지 지분 40%와 Frist REIT 총 발행 주식 중 10.63%을 인수하겠다고 발표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2018년 9월 18일자 OUELH 발표를 참조한다. 광문씨는 “해방 이후 밀가루나 설탕 공급이 안 됐다고 한다”라며 “과자 같은 것을 많이 하셨다고 하는데, 설탕이랑 밀가루가 없으면 (과자를) 못 만드니까 그걸 접으면서 (식당으로) 바꾸신 것”이라고 갈빗집 창업 배경을 전했다. 화춘옥은 초기 설렁탕, 육개장, 해장국 등을 주메뉴로 하면서 갈비를 선보였는데, 나중에 참기름, 소금, 설탕 등을 넣어 만든 양념을 왕갈비에 발라 구워 먹는 양념갈비를 팔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광문씨는 “(다양한 음식을 파는) 식당인데 사람들이 갈비를 찾으니까 갈빗집이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춘옥 2대 주인인 이씨의 아들 영근씨는 갈비의 양념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켰다. 이로써 1970년대 화춘옥의 명성은 더욱 높아져 항상 문전성시를 이뤘다. 박정희 전 대통령도 경기도에 들르면 화춘옥의 수원 갈비를 먹었다. 이 소문이 또 퍼지면서 화춘옥은 유명세를 치렀다. 화춘옥에서 1958년께 취업해 1980년 폐업할 때까지 근무한 주방장 문이근(73)씨는 구술 자료에서 “대통령이 (농촌진흥청에) 모내러 오실 적에 밥도 갖다 줬다”라며 “그때에는 갈비를 많이 팔았다. 일요일 같은 때에는 한 700∼800대 팔 정도였다”라고 기억했다. 1985년 4월 화춘옥 방식의 수원 갈비는 수원시 고유 향토음식으로 지정됐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GS샵과 GS리테일이 중소기업이 생산한 양념돼지갈비 상품을 자체브랜드(PB)로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가 새로 내놓은 ‘유어스숯불구이’는 양념돼지갈비 맛집으로 유명한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 ‘순흥골’의 요리방법에 따라 중소기업인 다울축산이 생산했다. GS샵은 숯불의 향과 맛을 살리기 위해 냉동이 아닌 냉장 상품으로 출시했다고 소개했다. GS샵 모바일, 온라인몰과 전국 GS25, GS수퍼마켓에서 먼저 선보이며, 다음 달 홈쇼핑 방송을 통해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걸그룹 레인보우 출신 배우 김재경이 세계적 패션 일러스트레이트 작가 메간 헤스의 첫 아시아 대형 전시회에서 오디오 가이드로 참여한다. 김재경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오는 송고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미국 커티스 음악원 연주자 과정에 재학하는 지휘자 김유원(30) 씨가 지난 10∼13일(현지시간) 노르웨이 트론헤임에서 열린 ’2018 프린세스 아스트리드 국제 음악콩쿠르’에서 우승했다고 그의 가족이 17일 전해왔다. 가족에 따르면 김 씨는 13일 심사위원과 노르웨이 국왕의 누나인 아스트리드 노르웨이 공주, 문화부 관계자, 각국 음악 애호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최종 결선에서 1위에 뽑혔다. 그는 우승 상금으로 16만 노르웨이 크로네(2천170만 원)를 받았으며 부상으로 트론헤임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연주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졌다. 35세 이하 젊은 지휘자만 참가할 수 있는 이 대회에는 340명이 지원했고, 서류와 비디오 심사를 통과한 12명이 결선 무대에 올라 경쟁을 펼쳤다. 1953년 창설한 이 콩쿠르는 노르웨이 문화부와 노르웨이 왕실의 후원으로 2년마다 지휘와 바이올린 부문이 번갈아 개최된다. 김 씨의 우승 소식은 노르웨이 일간지 아드레세아비센 인터넷판(www.adressa.no)과 콩쿠르 홈페이지(www.tso.no), 결선 영상(livestream.com/accounts/22550534/PAM2018/videos/180221480)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2014년 미국 아스펜 음악제에서 지휘자 상을 받은 김 씨는 서울대 음대에서 지휘를 전공하고 임헌정 교수를 사사했으며, 잘츠부르크에 있는 모차르테움 국립음대 석사과정을 거쳤다. 그러나 탈북민들의 말을 종합하면 이날 문 대통령 환영 인파가 손에 든 꽃은 김일성화나 김정일화가 아니다. 한 탈북민은 “북한의 행사용 조화(造花)는 특정한 꽃을 형상화한 것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 탈북민은 “간혹 철쭉이나 진달래 모양으로 행사용 조화를 만드는 일이 있긴 하지만, 김일성화나 김정일화를 본뜨는 경우는 없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탈북민도 조화를 든 평양 시민들의 사진을 보고는 “김정일화가 아니다”라며 “김일성화나 김정일화는 생화로만 사용하는 게 일반적”이라고 말했다.여야 “산업정책이 없어”…성윤모 “기업과 소통하며 산업경쟁력 확보”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19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는 정부의 탈원전(에너지전환) 정책을 둘러싼 여야 공방이 이어졌다. 보수야당은 탈원전 비판에 질의의 상당 부분을 할애했고, 여당과 성 후보자는 정부 정책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자유한국당 이철규 의원은 성 후보자가 2006년 산업부 전력산업팀장으로 있을 때 원전 추가 건설 등을 내용으로 담은 제3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담당한 점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당시 노무현 대통령은 원전이 깨끗하고 안전한 전력이라고 말했고 후보자도 주무팀장으로 이 정책을 뒷받침했다”며 “그런데 지금 와서 원전을 확대해서는 안 된다고 답하는데 이유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당 정우택 의원은 “성 후보자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앵무새처럼 동조하고 있다”며 “영혼 없는 공직자가 장관이 된 게 아니냐는 평을 들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바른미래당 김삼화 의원은 “에너지전환 과정에서 전기요금이 오를 수밖에 없다는 얘기를 솔직히 알리고 설득하는 게 중요하다”며 “2022년까지만 전기요금이 오르지 않으면 그 이후에는 올라도 상관없는 건가”라고 꼬집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10년 가까이 난민 아동들을 지원해왔다. ▲ 난민은 정치적, 종교적으로 박해를 받아 자기 나라에서 살 수 없는 사람이다. 경제적으로 돈을 벌겠다는 사람은 난민 심사에서 모두 걸러낸다. 난민 수용률은 우리가 4%,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이 25%, 전 세계 난민협약국 평균이 38%이다. 우리는 굉장히 엄격한 잣대로 난민을 받아들인다.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아무리 인도적이라도 사회에 미치는 경제적, 사회적 영향이 있으니 난민을 무턱대고 받을 수 없다는 것이 토론의 주제가 된다. 크게 희생하지 않고 어느 정도까지 난민을 받아들일 수 있는가, 그것은 합리적인 토론이다. 특정 종교나 국가에 대한 차별, 편견을 근거로 한 토론은 그와 다른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다름에 대한 거부감이 있고 유사한 것에 대한 편안함이 있다. 이를 비난할 수는 없지만, 세계화 시대에 다름을 기초로 해서 인도적인 목적의 활동을 거부한다면 우리는 외톨이가 될 것이다. 인도적 지원은 그 사람의 법적 지위와 상관없이 인도적 위기에 맞닥뜨리면 도와주는 것이다. 난민 아동이 난민 신청상태에 있든, 난민지위가 부여되지 않고 인도적 체류 상태에 있든, 난민신청이 거부되었든 그와 무관하게 우리나라에 체류하는 동안 그들을 지원하고 있다.

(홍콩=연합뉴스) 안승섭 특파원 =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격화하면서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중국의 노력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송고 드래프트 지명순서는 2017-2018 V리그의 최종순위를 기준으로 하위 3팀이 확률추첨(6위 흥국생명 50%, KGC인삼공사 35%, 4위 GS칼텍스 15%)을 해 흥국생명, KGC인삼공사, GS칼텍스 순으로 정했다. 나머지 상위 3팀은 지난 시즌 순위 역순으로 4순위 현대건설, 5순위 IBK기업은행, 6순위 한국도로공사로 신인선수를 지명했다. 드래프트에는 총 12개 학교 28명이 참가했고, 수련선수 3명을 포함해 19명이 프로 지명을 받았다. KGC인삼공사가 박은진, 나현수, 이예솔, 고의정(원곡고·레프트) 등 6개 구단 중 가장 많은 4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최민지 외에 수련선수로 김다희(원곡고), 심민지(수원전산여고) 등 두 명의 리베로를 데려갔다. 신인선수 연봉은 1라운드 지명 선수는 4천500만∼5천500만원, 2라운드 지명 선수는 3천500만∼4천500만원, 3라운드 지명 선수는 3천만∼3천500만원, 4라운드 지명 선수는 3천만원이며, 수련선수는 2천만원이다. 남북이 비핵화와 군사적 긴장 완화, 경협 등의 의제에 밀릴 수 있는 이산가족 문제를 인도적 차원에서 근본적·근원적으로 해결할 방안을 모색하기로 한 것은 크게 환영할 일이다. 이산가족 문제를 해결하려면 무엇보다 전면적인 생사확인이 시급한 과제다. 지금도 생사확인이 제대로 안 돼 있다 보니 상봉 행사 때마다 준비에만 두세 달이 족히 걸린다고 한다. 생사확인이 이뤄지면 상봉의 정례화는 물론 서신교환, 전화·화상통화, 고향 방문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전면적 생사확인이 이뤄지면 정례적 상봉은 금강산에 이미 상설면회소도 있기에 남북이 합의만 하면 언제든 가능하다. 오바마는 수많은 논란과 반발로 인해 기념관 건립 사업 일정이 지연되고는 있으나, 설립 예정지 잭슨 파크에 계획대로 오바마 센터를 짓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면서 “시카고 남부 주민들에게 가장 큰 혜택이 될 것”이라고 설득했다. 시카고 트리뷴은 이 자리에 지역 주민, 정치인, 사회운동가, 오바마 재단 관계자 등 송고 해군작전사령부는 이날 오후 2시에 부대 부두에서 소양함 취역식을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군수지원함은 운항 중인 함정에 탄약, 화물, 유류 등을 해상에서 공급하는 군함이다. 현대중공업이 건조해 2016년 11월 29일에 진수한 소양함은 140여 명의 승조원이 운용한다. 길이 190m, 너비 25m 크기에 최대 속력은 24노트(약 44km/h)로 연료유, 탄약, 주·부식 등 보급물자 1만1천50t을 적재할 수 있다. 소양함의 보급물자 적재능력은 천지함, 대청함, 화천함 등 기존 군수지원함의 2.3배에 달한다. 헬기를 이용한 보급도 할 수 있도록 비행갑판과 헬기 격납고를 갖췄다.(영종도=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아무도 없을 줄 알았다. 무인도에 가까운 인천 앞바다 작은 섬에서의 백패킹. 그러나 그곳에서 만난 이는 한국사람도 아닌 파란 눈의 자연인이었다. 무의도는 세계로 열린 한국의 창 영종도 인천공항과 가까운 작은 섬이다. 뜨고 내리는 항공기 소음으로 잠도 못들 것 같았지만 정작 찾아가보니 조용하기 이를 데 없었다. 아무리 작은 섬이라도 해안이 암반으로 이뤄지지만 않았다면 반드시 작디작은 해변이 있기 마련이다. 그런 작은 해안을 찾는다면 그것은 행운이다. 숨은 장소를 찾는 것으론 구글맵을 한번 뒤져보는 것도 방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그러는 동안에 로켓과 핵 실험은 더 없을 것”이라며 “전쟁영웅들도 계속 송환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남북이 2032년에 공동으로 올림픽 개최를 신청할 것”이라고 전한 뒤 끝으로 “매우 흥분된다”(very exciting)고 평가했다. ‘흥미진진하다’로도 해석되는 이 표현은 김 위원장이 가까운 시일 내에 서울을 방문하기로 하고 남북이 올림픽 공동 개최까지 추진키로 하는 등 남북이 관계 개선을 위한 획기적 조치들을 약속한 데 대해 기대감을 표출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이날 트윗에서 ‘비핵화’라는 표현은 쓰지 않았다.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CJ가 글로벌 전략 브랜드 ‘비비고’를 앞세워 2020년까지 국내외에서 1조9천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이 가운데 1조원을 해외 매출로 채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CJ그룹은 PGA 투어 정규대회인 ‘더 CJ컵’의 개최 30일을 앞두고 19일 오후 서울 중구 그룹 본사에서 취재진을 초청해 미디어데이를 열고 이 같은 청사진을 제시했다. CJ는 “비비고 만두는 국내에서 확고한 시장 지위와 그간 축적해 온 글로벌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올해 미국에서만 2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예상한다”며 “2020년에 미국 내 시장점유율을 현재 30%에서 50%까지 높이고, 만두 한 품목만으로 해외에서 7천억원 매출을 달성해 글로벌 만두 시장에서 독보적인 1등을 차지하겠다”고 강조했다. 비비고 만두를 생산하는 CJ제일제당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이번 대회에서도 경기장 내에서 한식을 선보이는 ‘테이스티 로드’를 만들고, 홀인원을 달성한 선수에게 푸짐한 한식 한 상을 차려주는 등 한식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또 할리우드 영화 ‘메이즈 러너’로 잘 알려진 한국계 배우 이기홍을 모델로 기용해 비비고 만두를 알리는 TV 광고를 촬영해 미국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내보낼 계획이다. 특히 이 광고는 만두를 ‘덤플링’이 아닌 우리말 ‘만두’(Mandu) 그대로 소개해 중국·일본과는 다른 한국의 맛을 알릴 예정으로 전해졌다. 손은경 CJ제일제당 식품마케팅본부 상무는 “베트남에 인수 회사를 통합해 현지에 대규모 통합생산기지를 구축했고, 미국 동부에 냉동 신기지를 건설해 한두 달 전부터 가동을 시작했다”며 “올해 미국 냉동 레디밀(간편식) 회사 ‘카히키’를 인수해 이를 바탕으로 매출을 늘릴 수 있는 준비도 됐다”고 글로벌 확장 전략을 소개했다. 또 “유럽에서는 독일의 ‘마인프로스트 냉동공장’을 인수해 전 세계에 우리를 알릴 기지를 세웠다”고 설명했다. 손 상무는 “지금 비비고에서 매출을 이끄는 것은 만두”라며 “한식은 다가가기 쉬운 음식이 아니지만, 만두라는 제형은 어느 나라나 비슷한 모양이 있어 접근이 쉽다. 올해도 만두 매출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나 이 성장세를 몰아 2020년까지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지상에서는 MDL을 기점으로 남북 각각 5㎞ 구간을 적대 행위 중단구역으로 설정했다. 서부전선부터 동부전선까지 MDL을 기점으로 남북 10㎞ 구역이 지상 완충지대인 셈이다. 이 완충지대에서는 포병 사격과 연대급 이상 부대의 야외기동훈련이 전면 중지된다. MDL 인근에는 GOP(일반전초) 연대가 있다. 이 연대는 3개 대대로 이뤄지는데 1개 대대는 전방, 2개 대대는 후방에 있다. 105㎜ 견인포 등을 중심으로 후방대대 위주로 훈련이 이뤄지고 있다. 군은 “통상 야외기동훈련은 MDL로부터 5㎞ 후방에 있는 GOP 연대 예비 대대 위주로 진행되므로 이런 합의가 우리 군의 대비태세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2015년 8월 비무장지대(DMZ)에서 DMZ 남방한계선 남쪽에 있는 경기도 연천군 중면 야산으로 14.5㎜ 고사포 1발을 쏜 데 이어 MDL 남쪽 700m 지점으로 76.2㎜ 평곡사포 3발을 발사하는 등 이 완충지대에서 도발한 사례가 많다. 이런 완충지대에서 남북한 상호 총·포격 도발이 정전협정 이후 96회에 달하는 것으로 군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군은 “지상에서의 완충지대 설정은 군사력이 집중된 MDL 상의 실질적 군사적 긴장완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북, 최근 도발에 유감표명, 남 대북확성기 방송중단 포함(서울=연합뉴스) 정윤섭 강병철 김호준 기자 =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도발과 서부전선 포격 도발로 초래된 한반도 군사적 긴장 상황을 논의하는 남북 고위급 접촉이 25일 극적으로 타결됐다. 남북한이 22일부터 25일 새벽까지 무박 4일간 43시간 이상의 마라톤 협상을 진행한 끝에 극적 합의를 이룬 것이다.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새벽 브리핑을 통해 “남북고위급 당국자 접촉이 오늘 0시 55분 종료됐다”며 “한시간 뒤에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이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할 예정이며, 브리핑 시작 시간은 (판문점에서 춘추관으로) 이동하는 시간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이 이날 새벽 2시께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합의문에는 북한이 최근 도발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우리 측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은 북한의 도발로 촉발된 군사적 긴장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3일 오후 3시30분부터 고위급 접촉을 재개했으나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한 채 이날 새벽까지 진행된 협상에서 막판 난항을 겪었으나 극적으로 합의점을 도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남북 대표단은 지난 22일 오후 6시30분부터 23일 새벽 4시15분까지 10시간 가까이 무박 2일 협상을 진행했다. 박근혜 정부 들어 남북 최고위급 접촉인 이번 협상에는 남측에선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북측에선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김양건 노동당 비서가 참석했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터키의 유명 식당에서 고급 스테이크를 먹고 시가를 피우는 동영상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살인적인 물가상승 속에 음식과 생필품 부족으로 많은 국민이 고통을 겪고 있지만 정작 대통령은 호사를 누리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터키의 유명 셰프 누스레트 고크제(Salt Bae·소금연인)가 최근 이스탄불에 있는 자신의 고급 스테이크 식당을 찾은 마두로 대통령 부부 앞에서 고기를 자르는 장면 등이 담긴 3개의 동영상이 베네수엘라 국민의 공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AFP 통신 등 외신이 18일(현지시간) 전했다. 마두로 대통령 부부는 당시 투자자금을 유치하려고 중국을 방문한 뒤 귀국하는 길에 고크제의 식당을 찾았다. 고크제는 인스타그램에 3개의 관련 동영상을 게시했다가 논란이 일자 삭제했지만 많은 소셜미디어 사용자들이 해당 동영상을 공유했다. 동영상에는 “이것은 일생에 한 번 있는 순간”이라고 말하는 마두로 대통령의 육성이 담겨 있다. 또 마두로 대통령이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명판이 있는 상자에서 시가를 꺼내 피우고 부인 실리아 플로레스가 고크제의 얼굴이 있는 티셔츠를 들고 있는 모습도 담겼다. 이는 베네수엘라의 곤궁한 삶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 외신은 식량난으로 많은 베네수엘라인이 쓰레기통을 뒤지고, 고양이 등을 잡아먹고 있다고 전해왔다. 실제 베네수엘라에서는 국민의 64%가량이 극심한 식품 부족으로 체중이 평균적으로 11㎏ 줄어든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어린이 영양실조는 사상 최악 수준이며 2014년 이후 230만 명의 베네수엘라인이 새로운 삶을 찾아 고국을 등졌다. 우파 야권 지도자로 콜롬비아로 망명한 훌리오 보르헤스 전 국회의장은 트위터에서 “베네수엘라인들이 굶주리고 있는 가운데 마두로 대통령 부부는 국민한테서 훔친 돈으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식당 중 한 곳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비난했다. 베네수엘라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온 마코 루비오 미 공화당 상원의원도 마두로 대통령을 비난하는 트위터 글을 올렸다. 마두로 대통령은 귀국 후 방송 기자회견을 통해 “셰프가 개인적으로 우리를 환대했다”며 해당 사실을 시인했다.

스탠퍼드는 12언더파 272타의 성적으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우승 상금은 57만7천500 달러(약 6억4천만원)다. 스탠퍼드는 에이미 올슨(미국)에게 1타 뒤진 상황에서 먼저 경기를 끝냈다. 하지만 13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달리던 올슨이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티샷이 왼쪽으로 크게 휘어지고, 레이업으로 꺼낸 공도 그린에 미치지 못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세 번째 샷 만에 공을 그린에 올린 올슨은 파 퍼트, 보기 퍼트가 모두 빗나가며 마지막 홀에서 더블보기에 그쳐 스탠퍼드가 이번 대회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스탠퍼드는 2012년 2월 HSBC 위민스 챔피언스 이후 6년 7개월 만에 투어 통산 6승째를 메이저 우승으로 장식했다. 올슨과 모 마틴, 오스틴 언스트(이상 미국)가 김세영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이정은(22)이 10언더파 274타로 공동 6위, ‘골프 여제’ 박인비(30)는 9언더파 275타로 공동 8위를 각각 기록했다. 극적인 승부였다. 3라운드까지 2타 차 단독 선두를 달린 올슨이 김세영과 스탠퍼드의 추격을 따돌리며 생애 첫 우승을 메이저에서 따내는 것이 유력해 보였다. 올슨은 8번 홀(파3) 보기로 김세영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고, 9번 홀(파5)에서는 김세영이 약 2m 짧은 버디 퍼트를 남겨 역전을 허용하는 듯했다. 그러나 김세영의 이 역전 버디 퍼트가 빗나가면서 오히려 김세영의 기세가 꺾였다. 김세영은 8번 홀에서도 그린 밖에서 시도한 퍼트가 깃대를 맞고 나가는 등 2개 홀 연속 버디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10번 홀(파4)부터 흔들리기 시작했다. 10번 홀에서 더블보기가 나와 순식간에 올슨과 격차는 다시 2타로 벌어졌다. 또 12번 홀(파4)에서는 티샷이 벙커로 들어갔고, 벙커샷은 벙커 턱을 맞는 바람에 멀리 가지 못하는 등 또 한 타를 잃었다. 이 부회장은 또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 최문순 강원지사와 인사를 나누는 모습도 목격됐다. 평양에 도착한 재계 인사들은 고려호텔에 짐을 풀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호텔 로비의 소파에 앉아 있는 이 부회장, 최 회장 등과 셀카를 찍기도 했다. 최 회장도 디지털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평양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려 애쓰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이날 오전 경제계 인사들이 집결한 장소인 경복궁 동편 주차장에는 박용만 회장이 가장 먼저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최 회장은 출발 시각을 채 10분도 남기지 않고 도착해 가장 마지막으로 버스에 탑승했다. (연천=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 연천군은 추석 명절 때 주민들이 의료기관과 약국 이용이 어려워 불편을 겪지 않도록 비상진료체계를 수립해 시행한다고 송고(연천=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 연천군은 추석 명절 때 주민들이 의료기관과 약국 이용이 어려워 불편을 겪지 않도록 비상진료체계를 수립해 시행한다고 송고 사진 – https://photos.prnasia.com/prnh/20180914/2237996-1 2018 Robot World poster 이 후보자는 송고野, 주식 취득 의혹 등 도덕성 집중 추궁도…”의혹 사실이면 사퇴 용의”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를 대상으로 19일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는 최저임금 인상을 비롯해 현 정부가 추진하는 ‘소득주도성장’ 정책이 쟁점으로 떠올랐다. 이 후보자는 고용 위기와 최저임금 인상의 관련성에 관한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의원의 질의에 “최근 나타나는 고용 악화는 구조적인 문제가 더 많이 반영된 게 아니냐는 판단을 하고 있다”며 “최저임금이 주원인이라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동의하기 좀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소규모 개방 경제인 한국 경제는 외부 충격 완화를 위해 내수 진작이 필요하다며 “(최저임금 인상을) 지금 추진하는 게 단기적으로는 어려움을 겪지만, 방향성 측면에서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은 최저임금이 고용 악화의 주원인이 아니라고 하는 것은 ‘곡학아세’, ‘혹세무민’, ‘양심불량’이라고 몰아세우고 “김동연 부총리는 소득주도성장의 성공을 위해 (최저임금 인상의) 속도조절이 필요하다고 말했는데 동의하는가”라고 물었다. 이 후보자는 “최저임금 인상을 기업들이 실제로 어떻게 소화하고 있는지에 대한 실태 확인이 필요하다”며 “실태 확인을 하고 실태에 따라 판단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강 의원은 이 후보자가 과거 최저임금의 하한선을 설정하는 내용을 포함한 최저임금법 개정안에 반대한 점을 거론하며 지금은 최저임금 인상을 옹호하는 데 대해 ‘카멜레온’이라고 비꼬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 북한의 ‘양보 조처’에 미국이 곧바로 상응하는 조처를 하거나 북미 정상회담이 재개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전망했다. 그는 “북미 대화가 재개되길 기대하지만 미국 행정부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양보 조치를 하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우려스럽다”면서 “미국 관리들이 계속해서 북한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려는 것도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톨로라야는 “물론 북한의 약속이 남한이나 미국이 원했던 전면적 핵활동 신고는 아니지만 대화 파트너에게 자신이 옳다고 믿는 것만을 요구해선 안된다”면서 “북한이 대화에 대한 준비 태세를 보였는데 미국이 이에 응하지 않는다면 이는 순전히 대화 거부이자 비건설적이고 적대적인 태도라고밖에 볼 수 없다”고 꼬집었다.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산하 국제경제·국제관계 연구원(IMEMO) 부원장 바실리 미헤예프는 전화 통화에서 정상회담 결과를 평가하며 “문 대통령으로선 자신의 정책 이행에서 큰 결과이며 남한으로부터 경제적 지원을 얻으려는 김 위원장에게도 큰 성과”라면서 양측 모두에 ‘윈 윈’(win-win)이었다고 분석했다. 미헤예프는 그러나 “아직 김 위원장으로부터 어떤 실질적 조치를 기대하기는 시기상조”라면서 “북한은 자국의 핵폐기만이 아닌 남북한 동시 조치를 의미하는 ‘한반도 비핵화’를 주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은 영변 핵시설 폐기 가능성을 언급하고 동창리 미사일 시험장 폐기를 약속하는 등 비핵화 행보를 하고 있지만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 등의 철저한 검증없이는 북한에서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는 어렵다”면서 “대규모 대북 원조 제공의 전제조건인 북한의 핵폐기 증거가 있다고 말하기엔 아직 이르다”고 주장했다. 이어 “북한 핵무기 폐기뿐 아니라 주한 미군 철수와 미사일방어망(MD) 해제 등을 포함하는 ‘한반도 비핵화’ 개념은 북한이 양보 제스처를 취하면서 경제적 지원 등의 대가를 얻어내는 외교게임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하고 있다”고 경계했다. 북한이 자국과 한미의 동시 행동을 의미하는 한반도 비핵화를 주장하면서 보유한 자국 핵무기를 완전히 폐기하기 전까지 부분적이고 상징적인 양보 조처들을 취하면서 그에 상응하는 한미의 대가를 받아내려는 게임을 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러시아의 북한 문제 전문가 안드레이 란코프(국민대) 교수는 자국 리아노보스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남북은 북한이 실제로 양보할 의사가 있는지에 관계없이 북한이 양보를 하려 한다는 인상을 만들려 함께 애쓰고 있고, 이번 정상회담의 과제도 여기에 있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남북 회담의 주요 목적은 긍정적 분위기를 최대한 만드는 것이었다”며 “북한이 지금까지 한 양보는 가역적이거나 상징적인 것이었고, 이런 상황에서 미국 내에선 북한에 대한 최대 압박 정책으로 회귀해야 한다는 ‘매파’의 목소리가 점점 더 커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뿐 아니라 남한도 이런 상황을 우려한다”며 “(미국) 매파의 행동은 남북한 모두에 피해가 되는 군사충돌을 초래할 수 있어서다”라고 지적했다. 란코프 교수는 평양공동선언에 담긴 북한의 영변 핵시설 폐기 가능성 언급과 관련 “북한의 핵프로그램 중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북한에는 핵관련 연구와 생산이 이루어지는 다른 단지들이 있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영변 핵단지 폐쇄는 북한 핵무기 생산 규모가 매우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실제로 이 약속이 이행되면 동북아 긴장 수준 완화에 중요한 행보가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어 “북한이 가역적이고 상징적이긴 하지만 일정한 양보를 했는데 미국은 아직 어떤 양보도 하지 않았다”며 “상황 진전을 위해선 북한뿐 아니라 미국이 일정한 조처를 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