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전기차 충전구역

(제주=연합뉴스) 전기차 충전구역에 전기차 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가 아닌 일반 자동차를 주차한 운전자에게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된다.(영종도=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아무도 없을 줄 알았다. 무인도에 가까운 인천 앞바다 작은 섬에서의 백패킹. 그러나 그곳에서 만난 이는 한국사람도 아닌 파란 눈의 자연인이었다. 무의도는 세계로 열린 한국의 창 영종도 인천공항과 가까운 작은 섬이다. 뜨고 내리는 항공기 소음으로 잠도 못들 것 같았지만 정작 찾아가보니 조용하기 이를 데 없었다. 아무리 작은 섬이라도 해안이 암반으로 이뤄지지만 않았다면 반드시 작디작은 해변이 있기 마련이다. 그런 작은 해안을 찾는다면 그것은 행운이다. 숨은 장소를 찾는 것으론 구글맵을 한번 뒤져보는 것도 방법이다. 남북 정상은 19일 발표한 ’9월 평양공동선언’에서 남과 북은 조건이 마련되는 데 따라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사업을 우선 정상화하고, 서해경제공동특구 및 동해관광공동특구를 조성하는 문제를 협의해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고성지역 주민들은 금강산관광이 조만간 재개될 수도 있지 않겠느냐는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주민들은 ‘조건이 마련되는 데 따라’라는 단서가 붙기는 했지만, 금강산관광이 선언문에 언급된 것만으로도 큰 성과라며 환영하고 있다. 주민들은 “공동선언에서 금강산관광 재개가 구체적으로 언급된 만큼 ‘조건’, 즉 유엔의 대북제재 해제 등이 해제되면 금강산관광은 언제라도 재개될 수 있는 것 아니냐”며 “그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주민 김모(55·거진읍)씨는 “북핵 문제 등이 잘 해결된다면 유엔의 대북제재도 변화가 있지 않겠느냐”며 “금강산관광 재개는 결국 시간문제가 아니겠냐”고 말했다. 이경일 군수도 “공동선언에 금강산관광이 포함된 데 대해 전적으로 환영한다”며 “금강산 관광중단으로 인한 고성군의 경제적 피해가 엄청난 만큼 조건이 하루빨리 성숙해 관광이 재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아울러 “관광이 재개되면 관광객들이 단순히 금강산을 다녀오는 데 그치지 않고 고성군을 비롯한 설악권 관광지도 둘러보는, 이른바 설악과 금강을 연계한 관광프로젝트 개발도 필요하다”며 “이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1998년 11월 시작된 금강산관광은 2008년 7월 11일 중단됐다.우라늄 농축·핵기술 자료 상세 보고 의무 미이행 시사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알리 아크바르 살레히 이란 원자력청장은 송고에티오피아·에리트레아·소말리아·지부티 4국 평화협력 시대 도래(나이로비=연합뉴스) 우만권 통신원 = 최근 에티오피아 및 소말리아와 관계를 개선한 에리트레아가 이웃 나라 지부티와 화해에 나서 북동 아프리카 지역에 평화 무드가 한층 더 조성되고 있다. 지부티 정부는 6일(현지시간) 에리트레아 외교장관이 자국을 방문해 양국 관계에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고 반긴 것으로 AFP가 보도했다. 소위 ‘아프리카의 뿔’(Horn of Africa) 지역에 있는 이들 두 국가는 국경 지역인 두메이라를 두고 대립하다 지난 2008년 충돌했으며 2010년 카타르의 중재로 평화협정을 맺었지만, 긴장 관계를 유지해 왔다. 마하무드 알리 유수프 지부티 외교·국제협력장관은 오스만 살레 에리트레아 외교장관이 “양국 관계에 있어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 방문했다며 “이제 평화를 이야기할 때”라고 반겼다. 이와 관련, 에티오피아 국영 언론매체는 이날 살레 장관이 소말리아의 아흐메드 이세 아와드 외교장관, 에티오피아의 워크네 게베예후 외교장관과 함께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의 방문은 소말리아, 에리트레아 양국 대통령과 게베예후 장관이 에리트레아 수도 아스마라에서 회동한 이튿날 이루어졌다. 앞서 에티오피아와 에리트레아는 지난 7월 20여 년간 이어온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평화협정을 맺었다. 지부티 유수프 장관은 “긴장 분위기가 풀어지고 있으며, 평화와 안정이 지역 통합으로 이어질 것으로 본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그러면서 “오늘 우리가 지부티 국민과 에리트레아 국민, 그리고 이 지역 모든 이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아프리카의 뿔 지역이 평화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부티 정부의 나기브 알리 타허 대변인은 양국이 관계 중단에도 외교 공관은 서로 유지해 왔다고 밝혔다. 한편 에티오피아와 에리트레아는 지난 7월 항공노선을 재개하고 외교 공관을 개설하는 한편 교역을 재개했다. 같은 달, 에리트레아와 소말리아는 에리트레아가 소말리아 이슬람 극단주의 반군단체를 지원한다는 이유로 이어진 10년 이상의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 ‘다양성 영화’ 진흥 방안은. ▲ 대기업에서 만드는 영화 말고, 20억 원에서 50억 원 정도의 예산으로 제작한, 규모는 작지만, 작품성이 있는 영화를 ‘다양성 영화’라고 한다면, 우리나라는 잘 만들 수 있는 환경은 된다. 시간을 갖고 다양한 기획개발을 할 수 있도록 예산을 배정하고,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투자환경을 조성하겠다. 국내 극장 상영까지는 장담할 수 없으나 해외에 소개하는 것은 적극적으로 돕겠다. 국내 영화제 프로그래머들과 협력해서 해외영화제에서 한국의 ‘다양성 영화’가 초청받도록 하거나 해외의 한국문화원에서 상영되도록 지원하겠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테메르 행정부가 사실상 국정 수행 능력을 상실했다고 지적했다. 테메르는 부통령으로 재임 중이던 지난 송고테메르 대통령 개인에 대해서도 89.7%가 부정적 평가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올해 말로 임기가 종료되는 미셰우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 정부에 대한 여론의 평가가 끝없는 추락을 계속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브라질 여론조사업체 MDA에 따르면 테메르 대통령 정부의 국정 수행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 2.5%, 부정적 81.5%, 보통 15.2%로 나왔다. 무응답은 0.8%였다. 지난 8월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적 평가는 2.7%에서 0.2%포인트 하락했고, 부정적 평가는 78.3%에서 3.2%포인트 높아졌다. 테메르 대통령 개인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7%에 그쳤고 부정적 평가는 89.7%에 달했다. 8월 조사 때(긍정 6.9%, 부정 89.6%)와 거의 차이가 없었다.(하노이·서울=연합뉴스) 김권용 특파원 김효정 기자 = 북한을 탈출해 중국과 라오스를 거쳐 한국으로 오려던 탈북자 송고 송고”김위원장 제안하고 문대통령 수용…김정숙 여사 동행, 리설주 여사 미정”"文대통령, 우리땅 통해 백두산 가고 싶다고 해…수행원 함께 이동”(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은퇴한 육상 ‘단거리 황제’ 우사인 볼트(32·자메이카)가 자신에게 축구에 대한 영감을 준 주인공으로 ‘축구황제’ 펠레(78·브라질)를 꼽았다. 볼트는 16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와 인터뷰를 통해 펠레는 자신이 1년 전 육상에서 은퇴한 이후에도 운동을 계속하도록 격려한 많은 사람 중 한 명이라고 밝혔다. 볼트는 “축구에는 많은 영웅이 있다”면서 “나는 위대한 펠레를 알고 있으며 그가 나를 축구로 이끌었다”고 말했다. 이어 볼트는 “어릴 때부터 축구선수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면서 “내가 축구선수로 변신하는 데 가장 결정적인 영향을 준 사람이 바로 펠레”라고 덧붙였다.3차 관세공격…수입품 2천억 달러어치에 10% 관세 부과할듯 (워싱턴=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발표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날 증권시장이 폐장한 이후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 결정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 들어 중국에 대한 3차 관세 공격인 이번 조치는 중국산 수입품 중 2천억 달러(약 224조 원)어치를 대상으로 한다. 관세율은 애초 알려진 25%보다는 낮은 10%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 7, 8월 2차례에 걸쳐 340억 달러와 160억 달러어치의 제품에 대한 관세 공격을 주고받았다. 앞서 중국 정부는 만약 미국이 3차 관세 공격을 가하면 보복 조치를 하겠다고 경고했다. 송고(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서울 강남의 성형외과 원장 A(50)씨는 기자에게 최근의 경험담을 들려줬다. 보톡스를 맞겠다며 병원을 찾은 30대 남성이었는데, 이 남성이 상담 중 갑자기 마취용 주사제인 ‘프로포폴’을 주사해달라고 요구했다는 것이다. 이때부터 A씨는 이 남성이 보톡스 환자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보통 보톡스 시술은 마취하지 않거나, 마취한다고 해도 크림을 바르는 게 일반적인데 이 남성은 처음부터 대뜸 프로포폴 주사를 언급했기 때문이다. A씨가 난감해 하자 이 남성은 급기야 ‘돈은 달라는 대로 주겠다’며 본색을 드러냈다. A씨는 “언뜻 팔을 보니 혈관에 여러 개의 주사 자국이 선명한 점으로 미뤄 프로포폴 중독자로 보였다”면서 “바로 돌려보내긴 했지만, 요즘 강남 일대에 이렇게 프로포폴 쇼핑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 큰 걱정”이라고 말했다. 아니나 다를까. 최근에는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처방하거나 처방받은 사람들이 사법기관에 구속되는 사건도 잇따르고 있다. 서울 강남에서 B성형외과를 운영하는 홍모씨는 프로포폴 주사를 놔 달라는 내원객에게 20㎖ 앰플 1개당 50만원을 받고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해준 혐의로 최근 검찰에 구속됐다. 검찰에 따르면 홍씨는 이런 식으로 3개월(4∼6월) 동안 환자 10명에게 247회에 걸쳐 투약한 프로포폴을 투약했다. 양으로는 총 2만1천905㎖, 돈으로는 5억5천만원에 달했다. 아울러 장모씨는 프로포폴에 중독돼 홍씨 등으로부터 상습적으로 프로포폴을 맞은 혐의로 함께 구속됐다. 그는 최근 6개월간 강남 일대 병원을 돌며 프로포폴 1만여㎖를 상습적으로 투약한 것으로 밝혀졌다. 프로포폴 주사에만 2억원 넘게 쓴 셈이다. 앞서 지난 7월에는 전국 각지를 떠돌며 48개 병원에서 수면내시경 검사, 항문치료 등의 명목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한 이모씨가 경찰에 구속됐다. 이씨는 “이유 없이 체중이 줄었다”는 등의 핑계를 대면서 수면내시경 검사를 해 달라고 요구해 프로포폴 등을 상습적으로 주사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속칭 ‘우유 주사’로 불리는 프로포폴은 원래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에 몸담았던 스코틀랜드의 수의-마취전문의 존 글렌(John B. Glen) 박사가 개발했다. 이후 외래 환자의 수술과 내시경 검사 등을 위한 마취제로 폭넓게 처방돼온 약물이다. 미국에서만 1년에 약 6천만회가 투여된다.

증상 없어 방치하면 동맥경화, 뇌졸중 등 합병증 생겨식단 조절과 적절한 운동 통해 꾸준히 혈압 조절해야(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고혈압은 증상이 없으면서도 발병하면 치명적 결과를 초래한다고 해서 ‘침묵의 살인자’로 불린다. 이런 고혈압 환자가 국내 전체 인구의 약 4분의 1을 차지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한고혈압학회가 최근 펴낸 ’2018 고혈압 보고서’(Korea Hypertension Fact Sheet)를 보면 국내 고혈압 환자는 2018년 기준으로 1천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됐다. 하지만 이 중에서 자신이 고혈압인 줄도 모른 채 지내는 사람이 상당수라는 게 학회의 분석이다.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진료 빅데이터에 따르면 고혈압 질환으로 진료받은 사람은 2017년 기준으로 604만명이었다. 학회의 추정대로라면 약 500만명이 고혈압을 인지하지 못한 채 살아가는 것으로 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학회는 특히 30∼40대 젊은 고혈압 환자 중 절반 이상이 치료를 게을리하고 출장샵후기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서구화된 식사습관과 운동부족으로 고혈압 발생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고 있는데도 질환을 방치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후보자는 송고野, 주식 취득 의혹 등 도덕성 집중 추궁도…”의혹 사실이면 사퇴 용의”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를 대상으로 19일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는 최저임금 인상을 비롯해 현 정부가 추진하는 ‘소득주도성장’ 정책이 쟁점으로 떠올랐다. 이 후보자는 고용 위기와 최저임금 인상의 관련성에 관한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의원의 질의에 “최근 나타나는 고용 악화는 구조적인 문제가 더 많이 반영된 게 아니냐는 판단을 하고 있다”며 “최저임금이 주원인이라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동의하기 좀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소규모 개방 경제인 한국 경제는 외부 충격 완화를 위해 내수 진작이 필요하다며 “(최저임금 인상을) 지금 추진하는 게 단기적으로는 어려움을 겪지만, 방향성 측면에서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은 최저임금이 고용 악화의 주원인이 아니라고 하는 것은 ‘곡학아세’, ‘혹세무민’, ‘양심불량’이라고 몰아세우고 “김동연 부총리는 소득주도성장의 성공을 위해 (최저임금 인상의) 속도조절이 필요하다고 말했는데 동의하는가”라고 물었다. 이 후보자는 “최저임금 인상을 기업들이 실제로 어떻게 소화하고 있는지에 대한 실태 확인이 필요하다”며 “실태 확인을 하고 실태에 따라 판단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강 의원은 이 후보자가 과거 최저임금의 하한선을 설정하는 내용을 포함한 최저임금법 개정안에 반대한 점을 거론하며 지금은 최저임금 인상을 옹호하는 데 대해 ‘카멜레온’이라고 비꼬기도 했다.”성매매 방지 종합대책 수립해야…여성 표적 단속방식 규탄”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성매매 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성매매방지법) 시행 14주년을 맞아 여성인권단체들이 정부에 성매매 근절 대책을 촉구하는 공동행동에 나섰다. 서울시성매매피해여성지원협의회와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 성매매근절을위한한소리회 등 여성인권단체들은 19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2018 성 착취 반대 여성인권 공동행동’ 행사를 열었다. 이 단체들은 “지난 정부는 현장을 실적 중심 관리체계로 만들어 성매매 예방, 피해자 보호, 가해자 처벌 중심의 정책을 실종시켰다”며 “그 사이 성매매 알선 방식은 더욱 교묘하게 확산해 성산업 착취구조를 더욱 고착화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성산업 착취 구조를 해체하고 성매매 알선과 성구매를 끝장내야 한다”고 말했다. 발언자로 나선 윤은미 씨는 “성매매 유흥업소 포인트를 쌓기 위해 구매 후기를 올리는 인터넷 카페가 있다. 이것이 대한민국 현실”이라며 “성매매방지법이 시행된 지 14년이 지났지만 달라진 게 없다”고 말했다. 이어 “돈으로 물건을 사면 상품에 대한 소유권이 생기고 구매자 마음대로 하려는 욕구가 생긴다”며 “이 때문에 성 구매는 폭력과 범죄일 수밖에 없고,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남북이 평양 정상회담을 통해 연내에 주요 철도와 도로를 연결하기 위한 착공식을 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남북 사회간접자본(SOC) 건설 협력도 급물살을 타게 됐다.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19일 ‘평양공동선언’을 발표하고서 “남과 북이 올해 내 동·서해선 철도 및 도로 연결을 위한 착공식을 갖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또 조건이 마련된다는 전제하에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사업도 정상화하고 서해경제공동특구와 동해관광공동특구를 조성하는 문제를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주목되는 것은 철도와 도로 연결 공사의 착공을 올해 안에 하는 것으로 못 박은 것이다. 지금까지 정부는 대북제재를 의식해 남북 철도와 도로 연결 및 현대화 사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북미 정상회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북미 간 북핵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고 대북제재도 여전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부는 이제는 대북제재와 상관없는 남측 구간의 공사에 대해서는 가능하다는 시그널을 보내고 있다.

‘최고의 예우’로 일정마다 극진한 대접에 파격 환대 (평양·서울=연합뉴스) 평양공동취재단 김연정 기자 = 남북 정상은 평양에서 만난 이틀째인 19일에도 한나절 가까이 일정을 함께 하며 한층 더 돈독해진 모습을 보였다. 전날 평양공항 영접 때 ‘최고의 예우’를 시작으로 문재인 대통령 일정마다 각별히 정성을 쏟았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날도 오전에 열린 추가 회담을 위해 문 대통령 숙소를 직접 찾는 등 파격적인 대우를 했다. 방북 이틀째인 이날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2일차 정상회담을 위해 오전 10시5분께 처음 만나 65분간 대좌했다. 전날 북한 체제의 ‘심장부’라 불리는 노동당 본부청사를 처음 공개하며 회담을 한 데 이어, 이날은 김 위원장이 회담을 위해 문 대통령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을 직접 찾았다. 탈세 의혹에 대한 고강도 세무조사는 당연하다. 탈세 자체가 국고를 터는 절도행위와 다름없는 중대 범죄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소득 격차 확대로 인해 서민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강하게 느끼고 있는 상황에서 부자들이 소득을 숨기고 세금을 안 내는 것은 사회분열마저 초래할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문화콘텐츠 분야 스타트업(신생기업)들이 마케팅과 스토리텔링에 대한 노하우를 얻을 수 있는 ‘눈이 즐거운, 스타트업 X 콘텐츠 썰展(전)’ 행사가 오는 20일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 내 콘텐츠멀티유즈랩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디지털 전문 잡지 ‘ㅍㅍㅅㅅ’ 이승환 대표가 ‘스타트업 비즈니스, 콘텐츠로 소문내기’라는 주제로 든든한 구독자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비법을 강연한다. 이어 ‘게임사전’을 공동 집필한 한혜원 이화여대 융합콘텐츠학과 교수가 ‘트렌스미디어 스토리텔링’이란 강연을 통해 사용자 경험(UX) 디자인 방법에 대해 조언한다. 강연 후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입주한 150여개 기업 관계자가 함께하는 네트워킹 파티도 있다. 작년 12월 개소한 콘텐츠멀티유즈랩은 새로운 원천 콘텐츠를 발굴해 타 장르나 이종산업과의 협업을 실험하고 성과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다음 달은 넥슨의 게임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아트워크 기획전시 ‘어나더 아트(ANOTHER ART)’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 위원장은 심혈을 기울인 축제 준비과정을 설명하면서 뮤지션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그는 “해외 뮤지션을 축제 송고 주 (*1) 5G: 5세대 이동통신시스템. 그 특성으로는 “대용량의 빠른 속도”, “저지연 초고안정성”, 및 “초대용량 연결성”이 요구된다.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방북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평양 백화원 영빈관 앞 정원에 부인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기념식수 행사를 갖고 한국에서 가져간 모감주나무를 심으며 한 말이다. 북측에서는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식물에 대한 지식이 깊은 것으로 알려진 문 대통령은 “기념식수를 할 나무는 모감주나무다. 꽃이 황금색이고, 나무 말은 ‘번영’이다”라며 “옛날에는 이 열매를 가지고 절에서 쓰는 염주를 만들었다고 해서 염주나무라고도 부르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과 북측을 대표한 최 부위원장은 각각 삽으로 흙을 세 차례씩 뿌린 데 이어 ‘번영의 물’로 이름 붙여진 물을 줬고, 참석자들은 박수로 기념식수를 축하했다. 문 대통령은 “이 나무가 정말 무럭무럭 자라고, 꽃도 풍성하게 피우고, 결실을 맺고, 그것이 남북관계 발전에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 부위원장은 “나무를 가져오신 사연을 담아 (표지석에) ‘평양 방문을 기념하며’라고 새겼다”고 인사했다.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대전당진간고속도로→예산수덕사 나들목→예산 방면→국도 송고나당 연합군에 나라 잃은 민초들 봉기…’의병운동’의 뿌리 입장 도중 문 대통령이 손을 흔들자 장내 함성은 한층 더 높아졌다. 이 과정에서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은 문 대통령이 편히 앉을 수 있도록 의자를 밀어주기도 했다. 미국과 파키스탄은 아프가니스탄 대테러전을 위해 협력하면서 한때 동맹으로 여겨질 정도로 돈독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해 초 테러리스트에게 피난처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군사원조 중단을 선언해 관계가 꼬였다. 파키스탄도 이러한 미국의 태도에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으면서 양측은 최근까지 날카롭게 대립해 왔다. 중국 역시 파키스탄에 상환 능력을 넘어선 자금을 투자해 경제위기를 초래했다는 비판을 받는다. 중국은 파키스탄에서 CPEC 사업을 비롯해 총 620억 달러(약 70조원) 규모의 인프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파키스탄은 이와 관련해 중국 주도 대형 인프라 사업을 재검토하고 중국과 사업조건을 재검토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왔다. (홍콩=연합뉴스) 안승섭 특파원 = 로마교황청 대표단이 이달 말 중국을 방문해 주교 임명권 문제에 대해 합의할 것으로 보이며, 합의 후에도 교황청이 대만과 단교할 가능성은 없다고 중화권 언론이 보도했다. 1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명보, 중국 환구시보 등에 따르면 교황청의 중요 인물이 이달 말 중국을 방문해 중국 내 주교 임명권 문제를 둘러싼 갈등을 끝낼 역사적인 합의에 서명할 전망이다. 중국 공산당 정권 수립 이후인 1951년 외교 관계가 단절된 중국과 교황청은 3년 전부터 관계 회복을 위한 협상을 개시했다. 양측은 누가 중국 내 가톨릭 주교를 임명하느냐를 둘러싼 문제를 놓고 좀처럼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으나, 작년 말 큰 틀의 타협점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사회과학원 세계종교연구소의 왕메이슈 연구원은 “주교 임명권에 대한 합의가 이뤄진다면 중국 정부가 승인한 주교를 교황이 최종 임명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소식통은 “이번 합의에는 중국 정부가 교황을 중국 가톨릭 교회의 수장으로 공식 인정하는 대신, 교황청은 중국 정부가 교황청 승인 없이 임명한 주교 7명을 인정하는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풀영상] 남북정상회담 서명식부터 공동기자회견까지 / 연합뉴스 (Yonhapnews) 당시 정상회담준비위원장이었던 문 대통령은 자신의 저서 ‘운명’에서 이와 관련, “우리가 욕심을 냈던 것이 거의 들어가 있었는데 딱 하나 빠진 게 있다면 정상회담 정례화였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동안 북한 최고지도자의 남한 방문이 성사되지 못한 가장 중요한 이유로는 경호 문제가 꼽혀 왔다. 북한 내에서도 최고지도자의 시찰은 대부분 사전에 대외에 공지되지 않은 채 완벽하게 통제된 상황에서 진행하는데, 남한에서는 돌발 상황에 대응이 힘들기 때문이다. 김 위원장을 맞이해야 하는 청와대로서는 휴전 후 북측 최고지도자의 첫 서울 방문이라는 점에서 보수단체의 반발 등 생각해야 할 돌발 변수가 한둘이 아니다. 실제로 2월 말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등 북측 대표단이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 참석차 방한했을 때 보수성향 단체들은 대표단 숙소 인근에서 인공기를 불태우는 등 ‘김영철 방남 규탄 집회’를 열기도 했다. 이 때문에 최고 수준의 경호에 용이한 숙소 후보가 벌써부터 거론되고 있다. 유력하게 이름이 나오는 곳 중 하나가 광진구 워커힐 호텔이다. 서울 도심에서 떨어진 데다 아차산 자락에 있어 경호가 쉬워 1980∼90년대 남북 비밀 접촉 때 북측 인사들의 숙소로 쓰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측에도 이러한 대목이 달가울 리 없다. 그러나 김 위원장은 지난 6월 1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싱가포르로 향하는 등 북한 밖을 벗어나는 데 대해 선친보다는 훨씬 유연한 태도를 보여왔고, 이런 성향이 서울 방문을 약속하게 된 배경으로 꼽힌다. 북한 최고지도자의 방남에 반대하는 여론이 우리 사회에 적지 않음에도 김 위원장이 서울을 방문한다는 데 합의했다는 점도 주목할만하다. 송고(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민 10명 가운데 4명은 추석 명절을 달가워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중 무역분쟁에도 지난 8월 우리나라의 대중, 대미 수출은 각각 20.8%, 1.5% 증가했다. 그러나 관세 대상 품목 규모가 지금의 4배인 2천억달러로 증가하면 우리나라가 받는 영향도 커질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중 무역분쟁이 우리 수출에 미치는 영향이 당장 눈에 두드러지게 드러나지 않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누적될 수 있으며, 무엇보다 미중이 전쟁을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번에 새로 관세를 부과한 품목만 5천745개라 정확한 영향 평가가 매우 어렵다는 것도 문제다. 문병기 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18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제는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단정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중국이 반격하면 미국이 아직 관세를 부과하지 않은 품목에 또 관세를 부과할 텐데 이런 확전 양상 자체가 매우 큰 리스크”라고 말했다. 안덕근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미국의 중국에 대한 통상보복이 계속 수위를 높여가는 게 걱정”이라면서 “이렇게 되면 우리 기업으로서는 향후 경영전략이나 투자계획을 세우기가 어렵고 경영 불확실성이 굉장히 커지게 된다”고 지적했다. 정부도 무역전쟁 확산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오전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으며 오는 20일 업종별 단체, 수출지원기관과 함께하는 ‘민관 합동 실물경제 대응반회의’에서 업계 영향과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물론, 낙하산 사장을 내려보내는 정치권과 정부도 나름대로 논리를 갖고 있다. 방만 경영을 일삼고, 월급과 복지혜택은 많으면서, 일은 적게 하는 무사안일의 조직에 개혁의 칼을 들이대야 하는데, 내부출신 사장으로 가능하겠느냐는 것이다. 언뜻 보면 일리가 있어 보인다. 그러나 그 말이 맞는다면 공기업 방만 경영은 벌써 사라졌어야 했다. 개혁적 인사들이 수십 년간 낙하산으로 내려와서는 고치고 또 뜯어고쳤다는데, 방만 경영이 여전하다는 지적은 예외 없이 매년 나온다. 왜 그럴까. 개혁도 그 조직을 잘 알아야 제대로 할 수 있는 법이다. 모르면 그 구성원들에게 이리저리 끌려다니는 경우가 많다. 의회와 주류언론이 북미 정상회담에 비판적인 것도 같은 맥락에서 볼 수 있다. 정치적으로 반(反) 트럼프 성향에서 기인하기도 하지만, 정책적으로 북핵 문제를 핵 위협 제거만이 아니라, 전쟁이 끝나지 않은 비정상적 북미 관계 해소라는 맥락에서 풀려는 트럼프의 새 접근법에 공명하지 못하는 데서 비롯된 면도 있다. ◇ 고무신 생산의 저력, ‘보따리상 나이키’를 만나다 신발은 삼국시대에도 있었고 조선시대에도 있었지만, 근대 제조업으로서 신발산업의 시작은 고무신이라고 할 수 있다. 고무신의 생산은 고무나무에서 추출한 생고무에 황을 더하고 가열해서 신발 재료를 만드는 ‘가황(加黃) 기법’이 1839년 미국에서 개발되면서 본격화했다. 가황 기법이 미국에서 일본으로 전해지면서 고무신 공장이 우후죽순처럼 들어섰고, 1919년 8월 1일 서울 용산구 원효로 1가에 우리나라의 첫 고무신 공장인 대륙고무공업주식회사가 설립됐다. 창업자 이하영은 부산 기장 출신이었다. 그는 일본산 고무신의 품귀 현상에 주목해 국내 신발공장 설립을 모색했다. 조선총독부가 3·1 독립운동을 기점으로 유화정책을 펴면서 부산 등 전국에 신발공장이 잇따라 설립됐다. 고무신의 판매 규모는 1921년 한해에만 80만8천 켤레였다. 이중 70만 켤레는 일본에서, 국내 생산은 10만8천켤레였다. 일제강점기를 거쳐 1950년 한국전쟁은 부산을 국내 신발산업의 중심지로 만드는 계기가 됐다. 피란수도 부산에 피란민을 비롯해 물자와 설비가 몰려들었다. 피란민은 노동집약형인 신발산업에 풍부한 노동력이면서 안정적인 수요층이었다. 고무신을 만들던 부산의 신발공장은 군화 등을 납품하면서 사업 기반을 다져나갔다. 1960년대에는 발을 덮는 갑피와 발바닥이 닿은 창으로 구성된 새로운 신발이 등장해 고무신과 세대교체가 진행됐다. 1970년대 생활 수준이 나아지면서 신발 주력제품은 고무신에서 운동화로 바뀐다. 부산을 중심으로 성장한 국내 신발산업은 1965년 한일 국교정상화 이후 일본의 기술과 생산설비가 유입되면서 한 단계 도약하고 베트남 전쟁과 맞물려 급격하게 성장한다.

This year, established automakers such as BMW, Toyota, Volkswagen and electric vehicle newcomers BYTON and Rivian will have multiple models making their global and North American debuts during the four-day event. BMW returns to AutoMobility LA amidst its largest-ever product offensive, featuring three world premiere production vehicles and a new concept that will preview the German automaker’s vision for the future. In addition, the all-new BMW X5 Sports Activity Vehicle will make its North American debut alongside the all-new BMW 8 Series Coupe and the BMW Z4 M40i Roadster.전화 앱에 ‘명절병원’ 입력…갤S8 이후 모델부터 이용 가능(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KT[030200]와 LG유플러스[032640]는 스마트폰에서 별도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전국 주요 상점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번호안내 서비스 ‘플레이스’를 통해 추석 연휴 기간 진료 가능한 병원과 약국 정보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스마트폰 이용자는 기본 탑재된 전화 애플리케이션 연락처 옆 ‘플레이스’ 메뉴에서 ‘명절병원’을 입력하면 현재 위치와 가장 가까운 병원과 약국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제공되는 의료기관 정보는 보건복지부 ‘응급의료포털’ 협력 의료기관의 실시간 진료 정보다. 플레이스 서비스는 작년 6월 이후 출시된 LG전자 단말과 삼성전자 갤럭시S8, S8플러스(오레오 업데이트 단말) 이후 모델부터 이용할 수 있다. 그럼, 최정상에 오르기 위해 남들보다 피나게 노력했다면 이에 대해서는 100% 보상해줘야 하는 것이 아닐까? 그러나 그 열정도 온전히 본인이 성취한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 타고난다는 의견이 있다. 부모들은 이런 견해가 맞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안다. 같은 부모 슬하의 자녀 중에는 아무리 이야기를 해도 학업에 집중하지 못하는 아이가 있는 데 비해 걱정될 정도로 공부욕심이 많은 아이도 있다. 선천적인 측면이 강하다는 뜻이다. 직장에서도 이런 현상은 쉽게 발견된다. 현대 경영학의 창시자인 피터 드러커는 노동윤리, 즉 열정마저 타고난다고 했다. (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통신원 =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시카고 남부 미시간호변의 국립사적지 일부를 송고 그동안 서해5도 어민들은 남북 교전이 서해상에서 일어날 때마다 불안에 떨며 목숨을 건 조업을 하곤 했다. 1999년 제1연평해전, 2002년 제2연평해전, 2010년 천안함 폭침 사건, 2010년 연평도 포격 도발 등 굵직한 교전은 모두 서해5도 인근 해상에서 벌어졌다. 이환선(62) 백령도 연지어촌계장은 “그동안 서해 최북단 어장에서 조업하면서도 항상 북한이 도발하지 않을까 불안했다”며 “이번 군사 분야 합의가 지켜져 해안포 포문이 폐쇄되면 마음 놓고 조업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평도 주민 김모(54·여)씨는 “때마다 마을방송을 통해 사이렌이 울리면 대피소에 가는 훈련을 받았다”며 “이제는 이런 훈련도 없어지는 것 아니냐”며 웃었다. 어민들은 해상에서 군사적 충돌 위험이 사라지면 서해5도 어장을 확장하고 야간 조업도 허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복남(58) 백령도 진촌어촌계장은 “지금 어획량이 줄어 어민들은 다 죽게 생겼다”며 “남북 공동어로수역보다 더 급한 게 서해5도 어장 확장과 야간조업 허용”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서해 5도 어민들은 섬 남측에 형성된 어장에서 주간에만 꽃게 조업 등을 하고 있다. 섬 북쪽 NLL 인근 해상에서는 군사적 위험 때문에 조업이 금지돼 있다. 이용희(55) 소청도 어촌계장도 “그동안 서해5도에서 군사적 충돌 위험 때문에 어장 규모도 제한되고 야간조업도 금지됐다”며 “남북의 이번 군사 분야 합의를 계기로 이 문제도 꼭 해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서해5도평화수역운동본부와 평화도시만들기인천네트워크도 이날 성명을 통해 “서해 평화가 정착되는 만큼 서해5도 어민의 오랜 염원인 어장 확장과 각종 조업규제 완화를 더는 미루지 말고 즉각 시행해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가주도의 단기적 실적 위주 정책으로는 한계”"시대 변화에 맞춰 가족, 아동을 내세우는 목표로 대체해야” 송고(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12일(이하 현지시간) 공개된 아이폰 XS, XS맥스, XR 가격이 예상보다 높게 책정됐다는 지적에 대해 “우리는 모든 사람들에게 상품을 제공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고 애플 전문매체 맥루머스가 13일 전했다.

◇ 30대 고혈압 인지율 20%…”젊어서 괜찮다” 생각 많아 사실 고혈압은 젊을 때 건강에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조기 진단이 쉽지 않은 질환이다. 학회 조사에 따르면 국내 30대 남녀의 고혈압 인지율은 20% 수준에 그쳤으며, 치료율도 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파악됐다. 고혈압 환자 중에는 아직 젊으니 괜찮을 것이라는 생각과 혈압약을 한번 복용하면 평생 먹어야 한다는 두려움 가진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고혈압은 젊어서 관리에 소홀하면 어느 순간 동맥경화, 뇌졸중, 심근경색 등의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더욱이 눈이나 콩팥이 망가져서 실명하거나 평생 투석을 하게 되는 등 심각한 후유증도 남길 수 있다. 젊더라도 고혈압이나 심뇌혈관질환의 가족력이 있고, 흡연, 비만, 고지혈증 등 심혈관질환의 위험 요인을 가진 경우에는 더욱 조심해야 한다. 우즈베키스탄 고용노동부는 이날 오후 고려인마을 인근인 광산구 흑석동 광주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건물에 우즈베키스탄 노동부 한국주재사무소를 열고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쉐조드 쿠드비예프 우즈베키스탄 고용노동부 장관과 비탈리 편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 아사무브 우즈베키스탄 이주인력 청장, 이용섭 광주시장, 김영미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 김삼호 광주 광산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노동계의 또 다른 한축인 민주노총은 애초부터 광주형 일자리의 노사민정 협의회에 참여하지 않고 있어 사실상 노동계로부터 철저히 외면을 받은 셈이다. 한국노총 측은 “광주형 일자리는 어디서 일을 하든 노동의 수고가 공정해야 한다는 것이다”며 “그런데 송고 황희찬에 앞서 관심을 받은 건 이재성(26)이다. 전북 현대에서 뛰며 K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오르는 등 한국의 핵심 미드필더로 성장한 이재성은 시즌 개막 직전인 7월 홀슈타인 킬에 입단해 데뷔전부터 2도움을 올리는 맹활약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다음 경기에선 바로 하이덴하임을 상대로 데뷔 골까지 터뜨리는 등 초반 연이어 공격 포인트를 쌓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번 시즌엔 이들 외에도 유독 한국 선수들이 많이 뛰고 있어 어느 때보다 잦은 ‘코리안 더비’를 예고한다. 잉글랜드에서 뛰던 ‘블루 드래곤’ 이청용(30)이 최근 보훔에 합류해 첫 경기를 치렀고, 함부르크를 연고로 둔 다른 팀인 장트 파울리에는 수비수 박이영(24)이 속해 있다. 당장 22일 밤에는 킬과 보훔이 6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 도심 산속에 조성된 거대한 인공호수이자 시민의 식수원인 회동수원지. 호수 둘레만 20㎞, 총넓이는 2.17㎢, 직선거리는 6㎞에 달하는 회동수원지는 8년 전만 하더라도 금단의 땅, 부산의 ‘비무장지대(DMZ)’ 같은 곳이었다. 두 정상은 배석자를 한 명만 둔 채 허심탄회한 대화를 한 뒤 한반도 평화를 위한 ’9월 평양공동선언문’을 공동 기자회견 형식으로 발표했다. 두 정상은 복도를 지나 함께 회담장으로 향할 때나, 회담이 끝나고 다음 일정을 위해 이동할 때, 서명식장에서 다시 만나 합의서에 서명할 때 얼굴을 마주하면 수시로 환한 미소를 주고받는 등 자연스러운 친밀감을 보였다. 정상회담 일정을 소화한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김정숙 여사, 리설주 여사와 함께 옥류관에서 평양냉면으로 오찬을 하기 위해 곧장 다시 만나 1시간 20분 가량 시간을 함께 보냈다. 예정된 오찬 시작 시간보다 40여분 늦은 낮 12시 42분께 옥류관에 입장한 두 정상은 평양냉면을 소재로 가벼운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맛있게 식사하는 등 내내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서 해적퇴치 임무 등을 수행한 해군 청해부대 26진 문무대왕함이 11일 오전 베트남 중부 다낭시 띠엔사항에 입항했다. 얼마전 ‘한 달 살기’가 열병처럼 번져나가는 치앙마이에서 어슬렁거리던 필자는 요즘 핫하다는 님만해민 지역에서 열리는 파티에 참석했습니다. 이곳에서 그랩에 대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던 한무리의 대학생을 만나고야 맙니다. 처음 접해보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자연스러운 듯합니다. 망설이고 있었는데 “첫 이용 시 무료 이용 코드를 준다”는 말에 혹해서 현장에서 즉시 그랩 앱을 다운로드 받습니다. 그러나 치앙마이 모바일 데이터 속도가 아주 느리네요. 앱 하나 다운받는 데 거의 5분이 넘게 걸려 겨우 다운로드를 마치고 등록을 했습니다. 페이스북 아이디로 가입은 무척이나 쉽네요. 일단 페스티벌이 열리던 님만해민 지역에서 제가 묵고 있던 구시가지쪽의 중저가 호텔인 핑비먼 호텔까지 콜을 했습니다. 순식간에 그랩이 도착하네요. 운전사를 만나기까지는 5분 정도 걸린 듯합니다. 프로모션을 뜻하는 ‘Promo’요금으로 무료로 호텔로 향합니다. 물어보니 그랩 운전사는 투잡을 뛴다고 합니다. 기분이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앱에는 0밧으로 표시가 되네요. 그래서 별 5개를 줬습니다.(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는 남북 정상회담을 전적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남북 간 대화와 협력이 한반도의 긴장 완화와 신뢰 분위기 조성으로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가 19일(현지시간) 밝혔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 대사는 이날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 “남북 정상 간 회동을 전적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 “남북한 화해는 긴장 완화, 상호 신뢰 분위기 조성, 상호 이해 고려 등을 촉진하고 군사적 긴장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체고라는 “(남북한) 경계선에서의 군사적 긴장 해소는 아주 좋은 일이다. 우리는 이번 (남북 정상) 회동을 환영한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누구도 남북한을 방해하지 않는 것”이라고 대북 제재 해제에 미온적인 미국을 겨냥했다. 그는 특히 지난달 말 서울에서 출발한 남측 열차가 군사분계선을 넘어 개성을 거쳐 신의주까지 운행하는 방식으로 북측 철도 시설에 대한 남북 공동조사를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유엔군사령부의 불허로 무산된 일을 상기시켰다. 마체고라 대사는 “우리는 미국을 포함한 모든 당사국이 한반도에 상호 이해와 평화 분위기가 조성되도록 하기 위해 남북한 화해가 모두에게 필요한 것임을 인식하는 데서 출발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나쁜 점은 아무것도 없다. 그러한 협력은 긍정적 효과만을 낳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IT/과학 본문배너 한의학 진료단의 모로코 방문은 모로코의 전 보건복지부 장관인 오울바차 사이드 박사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사이드 박사는 한국의 우수한 전통의학인 한의학을 모로코에 유치하고자 대한한의사협회 소속 한의사들에게 모로코 내 한방진료실 개설을 요청했다. 이에 한의사들은 올해 11월 라바트에 한의원을 개설하고 모로코 왕립대학에 한의과대학을 설립할 계획을 하고 있다. 한의학 진료단 관계자는 “한국 한의학이 유럽·아프리카의 주요 거점인 모로코에 최초로 진출하고 모로코왕립대학에 한의과대학이 설립됨으로써 ‘한의학의 세계화’를 선도하는 중요한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만취 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내 기소된 상태에서 재차 음주운전 사고를 낸 송고 Media Contacts: Todd Fogarty or Aduke Thelwell KEKST todd.fogarty@kekst.com or aduke.thelwell@kekst.com + 1 212 521 4800 (고창=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고창군은 전국 각 지역에서 출판된 책들의 한마당인 ‘한국지역도서전’의 내년도 개최지로 고창 ‘책마을 해리’가 선정됐다고 송고 (고창=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고창군은 전국 각 지역에서 출판된 책들의 한마당인 ‘한국지역도서전’의 내년도 개최지로 고창 ‘책마을 해리’가 선정됐다고 송고(서울=연합뉴스) 이상한 일이다. 수출입은행이 1976년 설립된 이후 20명의 행장이 취임했는데, 이 은행 직원 출신은 전혀 없다. 한국거래소는 1956년 출범 이후 28명이 이사장 자리에 올랐지만, 내부 직원 출신은 딱 한 명뿐이다. 1954년 창립된 산업은행에는 지금까지 내부출신 행장이 전혀 없었다. 34명의 산업은행장 모두가 외부 사람들이다. 코레일도 마찬가지다. 2005년 설립된 이후 7명이 사장을 맡았으나 내부 직원 출신은 초대사장 빼고는 없다. 한국전력, 주택금융공사, 증권금융, 신용보증기금 등 나머지 대부분 공기업에서도 내부 직원이 기관장으로 올라가는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다. 대신에 정치권이나 정부 출신 등이 그 자리를 차지했다.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정년퇴직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일에 도전해 볼 좋은 기회입니다.” 지난달 말 38년 교직을 마무리한 박순덕(63) 씨는 인생 2막의 첫 무대를 남미 페루로 잡았다. 지금까지는 중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지만 이제부터는 자신의 손길이 필요한 개발도상국 주민을 위해 재능을 기부하기로 한 것이다. 박 씨는 오는 10월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한국어 교육 봉사단원으로 페루 파견에 앞서 지난달 27일부터 4주 일정으로 월드프렌즈(WFK) 영월교육원에서 언어 등 현지 적응에 필요한 교육을 받고 있다. 미리 해외봉사를 준비했기에 동료들과의 조촐한 정년퇴직 자리도 못한 채 곧바로 경북 포항에서 영월로 올라왔다. 교육 2주차에 접어든 박 씨는 10일 연합뉴스와 전화 및 이메일 인터뷰에서 ‘쉬지도 않고 곧바로 봉사를 떠나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정년을 맞이하면 뭔가 의미 있는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고, 그것이 봉사활동이었는데 기회가 빨리 왔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봉사는 나이하고 상관없이 마음만 있으면 언제 어느 곳에서든 할 수 있는 일이고, 남을 위한 봉사가 아니라 제 행복을 위한 봉사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16년과 지난 여름 교육개발협력 NGO인 ‘그린티처스’를 통해 아프리카 케냐를 갔다 온 것이 해외봉사를 택한 계기가 됐다. 그는 케냐에서 마사이족 아이들이 주로 다니는 사마리아 아카데미에서 교육과 환경개선을 위한 봉사를 했다. 박 씨는 학교에서도 걸스카우트와 봉사활동 동아리를 각각 맡아 지도하면서 학생들과 월 1∼2회씩 14년 동안 요양원 봉사를 나가기도 했다. 2009∼2011년 이집트에서 해외봉사 활동을 하던 중 만나 결혼한 아들과 며느리의 응원도 발길을 가볍게 만들었다. 아들은 “꼭 나가야 한다면 우리처럼 KOICA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통하는 것이 좋다”고 권했다. 2년간 활동할 페루는 2014년 배낭여행으로 한번 가본 곳이다. 당시 잉카 문명에 대해 더 알고 싶다는 생각이 다시 그를 페루로 이끈 측면도 있지만, 한국어를 배우려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 “퇴직 1년 전부터 ‘인생 2막을 무엇으로 시작할까’를 고민하다가 한국어 교육 봉사로 잡았어요. 교육자 양성과정을 수료해 준비를 끝냈죠. 하지만 스페인어가 원활하지 못해 한국어 교육을 해야 하는 수강생들에게 잘 가르치지 못하면 어떻게 하나 하는 걱정이 앞섭니다.” 그러면서도 그는 벌써 다음 봉사 계획도 짜놓고 있다. “건강이 허락한다면 다시 케냐 사마리아 아카데미에 가서 장기 봉사를 하고 싶어요. 해외봉사가 어렵다면 국내 다문화가정을 위한 한국어 교육 봉사를 이어갈 생각입니다.” 박 씨는 경북 문경에 있는 마성중학교에서 교직에 발을 들여놓았고, 포항에 있는 신흥중학교에서 정년퇴직했다.

무엇보다 잘 알려지지 않은 덕분에 너무나 고즈넉하다. 두 양요가 벌어졌던 강화해협은 고요하기 이를 데 없다. 잔디 옷을 입은 덕포진 뒤로는 잣나무 숲이 이따금 부는 바람에 조용한 노래로 화답한다. (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미국이 2천억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추가 관세를 매기기로 하고, 중국도 이에 맞서 600억달러의 어치의 미국 제품에 보복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세계 1∼2위 경제대국인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이 전면전으로 번졌다. 다만 양국이 애초 공언했던 수준보다는 관세율을 낮춰 발표하면서 시장에 끼친 충격이 제한적이었고, 날선 공방 속에서도 양국이 조심스럽게 대화 메시지를 발신하는 모습도 보였다. 따라서 향후 미중 무역전쟁이 걷잡을 수 없는 파국으로 치달으면서 세계경제를 혼란 속으로 밀어 넣을지, 극적인 대화 국면으로 전환될지에 관심이 쏠린다. 미중 양국은 오는 24일부터 각각 2천억달러, 600억달러 어치 규모의 상대국 제품에 관세를 부과한다. 앞서 미중은 7월과 8월 각각 340억달러, 160억달러 어치의 상대국 제품에 25%의 고율 관세를 물린 바 있어 이번에 ’3차 공방’이 펼쳐지게 되는 셈이다. 2천억달러에 달하는 추가 대중 관세는 가뜩이나 경기 둔화 추세가 뚜렷해지는 중국 경제에 본격적인 타격을 입힐 가능성이 크다.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0.5∼1%포인트가량 중국의 연간 경제성장률이 낮아질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미국에서도 수입물가 상승이 소비자들의 부담으로 전가되면서 경제에 큰 부담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는 분위기다. 특히 이번에는 가구, 식품류, 의류, TV 등 가전, 장난감 등 소비재가 대거 관세 부과 목록에 오르면서 미국인들의 체감 고통도 클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며칠 내로 관세 부과 대상을 중국 수입품 전체로 확대하는 추가 관세 절차를 개시하도록 지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는 등 사태가 더욱 악화할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영화 ‘물괴’가 중국 내 극장 판권을 포함한 포괄적인 배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해외 세일즈사 화인컷이 송고 –세이브더칠드런은 우리 사회에서 어떤 존재가 돼야 하나. ▲ 인류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생존이다. 생존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다음 세대가 중요하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 구호를 통해서 작게는 한국사회, 크게는 인류가 다음 세대로 넘어가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다. 아동의 생존, 보호, 교육의 큰 그림을 위해 사명감으로 일하는 조직이 되면 좋겠다. 1974년 부산시 부산진구 범천2동에 있던 삼화고무는 미국의 나이키와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 생산 첫 계약을 맺는다. 이 계약을 앞두고 나이키의 창업자 필 나이트가 송승호 전 삼화고무 수출담당이사(당시 수출부장)를 찾아올 정도였다. 당시만 해도 나이키는 저가의 일본 러닝화를 미국으로 수입해 팔던 보따리상이었다. 나이키의 사업 첫해 매출은 800달러에 불과할 정도였다. 삼화고무와 계약한 나이키의 첫 주문량은 운동화 3천켤레였는데 이후 수만켤레 이상으로 급격하게 늘어나 오늘날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한 나이키의 기초를 마련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나이키와 삼화고무는 5년 독점계약을 체결했고 이후 국제상사와 동양고무 등도 나이키 운동화를 만들었다. 오늘날 세계적인 브랜드로 거듭난 나이키의 성장 배경에 우수한 노동력, 저임금, 엄격한 생산관리 등의 강점을 내세운 우리나라 신발회사들이 크게 기여한 셈이다. 나이키와의 계약을 계기로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은 부산으로 몰렸다. 이 부회장은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 최문순 강원지사와 인사를 나누는 모습도 목격됐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기내에서 이 부회장 등의 앞자리에 나란히 앉아 대화하는 장면도 카메라에 잡혔다. 국내 경제계를 대표하는 단체의 수장으로서 최저임금이나 주 52시간 근무제 등 재계 현안이 화제에 올랐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최근 LG그룹 총수에 오른 구광모 회장도 다른 특별수행단과 함께 가방은 든 채 비행기에 탑승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평양에 도착한 재계 인사들은 고려호텔에 짐을 풀었다. 박용만 회장이 호텔 로비의 소파에 앉아 있는 이 부회장, 최 회장 등과 셀카를 찍기도 했다. 최 회장이 디지털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평양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려 애쓰는 모습을 보였다. 최 회장은 2007년 방북 때에도 디지털카메라로 열심히 촬영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온라인상에 등장하는 등 ‘사진사’ 역할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앞서 이날 오전 경제계 인사들이 집결한 장소인 경복궁 동편 주차장에는 박용만 회장이 가장 먼저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최 회장은 출발 시각을 채 10분도 남기지 않고 도착해 가장 마지막으로 버스에 탑승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9일 “오늘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시민 앞에서 뜻깊은 말씀을 하시게 됨을 알려드린다”면서 “오늘의 이 순간 역시 역사에 훌륭한 화폭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평양시 각계 각층 인민들이 오늘 이렇게 뜻깊은 자리에 모여 모두가 하나와 같은 모습, 하나와 같은 마음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남측 대표단을 따뜻하고 열렬하게 환영해 맞아주시는 모습 보니 감격스러움으로 하여 넘쳐나는 기쁨을 다 표현할 길이 없다”고 말했는데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발언을 직접 들어보시죠.

3. 남과 북은 이산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인도적 협력을 더욱 강화해나가기로 하였다. ① 남과 북은 금강산 지역의 이산가족 상설면회소를 빠른 시일내 개소하기로 하였으며, 이를 위해 면회소 시설을 조속히 복구하기로 하였다. ② 남과 북은 적십자 회담을 통해 이산가족의 화상상봉과 영상편지 교환 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해나가기로 하였다. ◇ 말기 간질환자 간이식만이 방법…”5년 생존율 70∼80%” 간 이식이 필요한 경우는 급성 또는 만성이거나 이전 상태로 돌아갈 수 없는 간질환을 가진 환자다. 여러 가지 내·외과적인 치료법으로 치료되지 않아 간 이식을 받지 않으면 예상 생존 기간이 1년 미만인 환자가 이에 해당한다. 세부적으로는 질환의 중증도, 적응증 등의 요건이 맞아야 하고, 간 이식 수술 후 평생 면역억제제를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말기 간질환의 원인으로는 만성 B형 간염, 만성 C형 간염, 자가면역성, 약물, 알코올성 간염 등이 꼽힌다. 지방간, 월슨병, 선천성 담도폐쇄증을 포함한 담도계 질환, 간정맥폐쇄 질환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간암 환자가 간 이식을 받으면 암과 더불어 간경변을 동시에 치료하는 장점이 있다. 간암 환자의 80∼90%가 간경화에 의해 암이 생기기 때문에, 암 치료를 받더라도 간경화에 따른 간부전으로 사망하는 게 일반적이다. 또 간암 환자들은 대부분 B형, C형 간염에 의한 간경화를 동반하기 때문에 종양을 효과적으로 잘라내더라도 남은 간에서 또 다른 암이 발생할 수 있다. 1990년대 초까지만 해도 간을 이식한 간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이 30∼40%에 머물렀다. 하지만 재발 우려가 낮은 간암 환자에게 선택적으로 간 이식을 하면서 5년 생존율이 70∼80%까지 높아졌다. 재발 가능성이 낮은 간암은 암덩어리(종괴)가 1개이면서 지름이 5㎝ 이내인 경우, 지름이 3㎝ 이하인 암덩어리가 3개 이하인 경우 등이다. 그러나 지속적인 알코올 중독, 약물 남용, 심한 심폐질환이나 폐동맥 고혈압이 있는 환자, 활동성 감염이 있는 환자, 간 외에 악성 종양이 있는 환자, 면역억제제 사용이 불가능한 환자는 간 이식을 받을 수 없다. 사우디 국부펀드는 지난달 머스크가 테슬라의 상장폐지(비공개 회사 전환) 계획을 발표했을 때 수십억 달러를 조달할 ‘돈줄’로 지칭한 곳이다. 머스크는 당시 트위터에 “자금은 확보돼 있다”고 큰소리쳤다. 테슬라 상장폐지 계획은 주주들의 반발로 ‘없던 일’이 됐지만, 그 과정에서 사우디 국부펀드가 테슬라의 뒤를 받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그러나 약 한 달 만에 사우디 국부펀드가 전혀 다른 방향으로 움직였다고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분석했다. 사우디 국부펀드는 “빠르게 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에 투자를 확대함으로써 장기적 성장의 기회를 잡고자 한 것”이라며 “우리 펀드는 혁신과 기술발전, 수익성, 사우디아라비아의 부문별 다양성 등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루시드 에어 모터스는 “사우디 펀드의 투자는 송고 이런 점에서 오늘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최저임금 인상 속도 조절에 합리적 대안을 만들기 위해 당·청과 협의를 시작하겠다”고 한 것은 바람직하다. 취약계층의 최저임금을 올려주겠다는 취지는 좋으나 급격한 인상으로 오히려 일자리를 줄이고 있다면 당연히 속도 조절에 대한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 주 52시간 근무제가 고용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도 분석해 필요하다면 보완해야 한다. 한국 산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 정부는 내년에도 일자리 관련 예산을 대규모로 투입할 예정이지만 재정집행만으로 해결될 일이 아니다. 한국 산업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정확히 진단하고 정밀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수원시주민자치위, 자치분권실행계획 마련 촉구 (수원=연합뉴스) 수원시 주민자치위원회는 19일 화성행궁 광장에서 ‘자치분권 결의대회’를 열고 자치분권 종합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해 달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수원시 주민자치위는 이날 제16회 수원시 주민자치박람회에서 발표한 결의문을 통해 “문재인 정부는 ‘연방제에 준하는 지방분권’을 공약으로 내걸었으나 지난 9월 11일 정부에서 발표한 ‘자치분권 종합계획’을 보면 연방제 수준에는 턱없이 못 미친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치분권 핵심 사안인 재정 분권 과제에 대한 구체적 실행방안을 마련하고, 실행계획을 수립할 때 자치분권의 근간인 주민과 기초지방자치단체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또 지방자치법을 조속히 개정해 특례시 행정명칭을 부여하고, 인구 100만 대도시 위상에 걸맞은 행·재정적 자치 권한을 부여할 것도 요구했다. 송고단국대 김소예양 어머니, 학교에 2천700만원 전달(용인=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백혈병을 앓다 세상을 떠난 딸 모교에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을 전달한 어머니의 사연이 감동을 주고 있다. 19일 단국대에 따르면 지난 5월 백혈병으로 세상을 떠난 이 학교 국문과 13학번 김소예양의 어머니 김은양씨가 학교 측에 장학금 2천700만원을 기부했다.